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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축구선수=Magnetic..2열애설·1열애·1결혼 "슈퍼 이끌림" [Oh!쎈 이슈]

[OSEN=장우영 기자] 연예계와 축구계에 무슨 인연이라도 있는 걸까. 연예인과 축구선수의 열애설로 2024년이 시작된 가운데 두 번의 열애설과 한 번의 열애 인정, 그리고 한 번의 결혼까지 이어졌다.  2024년 1호 열애설은 연예인과 축구스타였다. 바로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과 ‘슛돌이’ 이강인이 그 주인공. 지난해 11월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 주차장에서 차량 데이트를 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나은과 이강인은 경기 후에는 이나은의 집이 있는 경기도 구리시 아파트 일대에서 시간을 보냈다.  2호 열애설도 연예인과 축구선수, 에이프릴 출신 양예나와 설영우였다. 두 사람은 커플로 보이는 휴대전화 케이스와 모자를 착용했고, 설영우와 양예나가 시즌 마지막 경기 후 그라운드에 함께 다정하게 서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한 설영우의 축구화에 ‘YENA’라는 레터링이 새겨져 있어 열애설이 가속화 됐다.  이나은 측은 “지인 사이”, 양예나 측은 “개인 사생활이다 보니 확인에 어려운 점이 있다”라고 밝혔지만 이들이 이미 결별했다는 ‘결별설’이 제기되면서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다. 이강인과 이나은은 이미 헤어져 열애에 대한 입장을 딱히 밝히기 어려웠고, 설영우와 양예나 역시 서로 바쁜 스케줄에 자연스럽게 멀어져 이별을 하게 됐다는 전언이다. 이 가운데 한 커플이 탄생했다. 바로 러블리즈 출신 이미주와 송범근이다. 이미주는 지난 8일, 3살 연하의 축구선수 송범근과 열애를 인정했다. 이미주 측은 “서로가 호감을 갖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미주는 최근 라이브 방송을 통해 데뷔 후 첫 공개 열애에 대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제가 이제는 말을 좀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많이 놀라시고 당황하셨던 분들이 많으셨을 텐데, 일단은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었다”며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 저도 갑자기 (열애가) 공개된 거라서 어떻게 말을 전할까 생각을 하다가 말로 하는 게 좋겠다 싶어서 라이브 방송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결혼을 앞둔 연예인과 축구 스타도 있다. 바로 모델 출신 김진경과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가 그 주인공이다. 김진경 측은 29일 OSEN에 “두 사람이 오는 6월 결혼한다”라고 밝혔다. 김진경이 ‘골 때리는 그녀들’을 통해 축구와 인연을 맺으면서 김승규와도 공통분모가 생기면서 연인으로 발전, 결혼을 약속했다.  올해만으로 한정해도 축구스타와 연예인의 만남은 이렇게나 많다. 이에 앞서서는 김성은·정조국, 한혜진·기성용, 이혜원·안정환, 이호·양은지, 김보민·김남일 등이 연예인과 축구스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elnino8919@osen.co.kr 장우영(elnino8919@osen.co.kr)

2024-04-29

평균 1만명 앞두고 갑자기 연고지 이전설...불쾌한 NC,"우리가 바보가 아닌 이상...왜 이전 하겠나"

[OSEN=조형래 기자] “우리는 어떻게든 창원에 뿌리 내리려고 한다. 그런데 이런 얘기가 나오면 얼마나 팬들께서 불쾌해 하겠나. 우리가 바보가 아닌 이상 그런 얘기 할 이유가 없다.” 지난 주말, NC 다이노스는 겹경사를 누렸다. 26~28일 열린 ‘낙동강 더비’ 롯데와의 3연전을 스윕했다. 그리고 27~28일에는 창원NC파크 개장 이후 최초로 2경기 연속 매진(정원 1만7891석)을 기록하기도 했다.  2020년 통합 우승을 달성하는 등 2013년 1군 진입 이후 11시즌 동안 7차례나 가을야구에 진출한 신흥 강호 NC다. 다만 관중 동원력에서 짙은 아쉬움이 있었다. 기존의 창원 마산구장을 홈구장으로 활용했고 신구장 건립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통합 창원시’는 정치 논리에 기반한 마산-창원-진해의 지역 균형 발전에 발목이 잡히며 신구장 건립 사업이 삐걱이기도 했다. 신구장 위치선정 타당성 용역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창원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부지가 아니라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진해 지역에 야구장을 건립하겠다는 창원시의 몽니에 KBO와 NC는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 결국 2015년 완공 예정이던 신구장은 차일피일 미뤄졌고 결국 창원이 아닌 신구장 위치선정 용역 평가에서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은 마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부지에 현재 창원NC파크가 지어졌다. 하지만 현재 창원NC파크 지역도 접근성 면에서는 떨어지는 편. 고속열차 횟수가 많지 않아서 타지역에서 팬들이 접근하는 것도 쉽지 않고 또 창원NC파크를 거치는 대중교통도 버스 3대 뿐이다. 차량이 아니면 접근 자체가 쉽지 않다. 이러한 악조건을 딛고 NC는 서서히 창원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NC는 지난 27~28일 2경기 연속 매진을 비롯해 올해만 벌써 3차례 매진을 기록했다. 그리고 현재 평균 관중 9960명을 기록 중이다. 총 관중은 14만9401명. 10개 구단 중 가장 적은 관중 수치지만 NC는 올해 관중 추이를 대단히 고무적으로 지켜보고 있다. 그런데 때아닌 연고 이전설이 불거졌다. 창원 NC파크 소재지의 지역구 국회의원인 국민의 힘 소속 최형두 의원(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이 29일 자신의 SNS에 “KBO총재님의 마산야구장 현안 얘기도 자못 심각했습니다. NC마산구장으로 창원 진해 관객이 이동하는 교통이 너무 막히고 주차도 힘들다는 호소였습니다. 그러다보니 관객부족으로 구단으로서는 매년 수백억원씩의 적자가 누적되고…수도권 성남시, 울산광역시 같은 곳에서는 프로야구팀 유치하려고 열성인데 지금처럼 NC마산구장 관객접근이 어려우면 구단측으로서는 위약금을 물고서라도 조건 좋은 도시로 연고구장을 옮길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라면서 접근성 및 인프라를 개선하지 않으면 NC가 연고이전을 추진할 수도 있다는 뉘앙스의 발언이 공개됐다.  그러면서 최 의원은 창원-마산-진해 지역을 잇는 도시철도 계획을 허 총재에게 공개하면서 “시청과 논의중인 도시철도 노선도를 보여주며 허총재에게 대책을 설명했습니다. 허총재는 즉시 구단 관계자에게도 함께 보여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 바로 사진에서 보는  창원과 마산구장을 잇는 도시철도입니다. 도시철도 1호선 계획도 창원중앙역에서 도청 시청을 거쳐 중앙로, 창원산단, 봉암대교, 수출자유지역옆 해안도로,  NC마산구장, 마산역으로 이어지는 노선입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허구연 총재의 발언이 NC가 연고이전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해석될 수 있다고도 볼 수 있었다. 이에 NC는 다급하게 진화에 나섰다. 이진만 대표이사는 “연고이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라고 단호하게 운을 떼면서 “롯데와의 3연전 첫날, 허구연 총재님과 국회의원께서 오셔서 직관을 하시고 이런저런 말씀을 나누셨다. 그때 구단 관계자가 없는 사이에 그런 발언을 하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게 이제 SNS에 올라간 것 같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시나 국회에서 도시철도 등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해 힘써주시는 것은 구단 입장에서 당연히 감사하다. 창원 시민 전체에 큰 혜택이 될 것이다. 그런 부분을 감사하다고 말씀 드렸다”라면서도 “하지만 총재님이 최 의원에게 연고이전 관련 발언을 하신 것은 추후에 알았다. 사실 총재님께서 하신 말씀이 새롭지는 않다. 하지만 총재님의 사견일 뿐이다. 우리는 떠나는 것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 인프라가 없으면 창원에서 힘드니까 떠날 것이다는 얘기를 전혀 한 적이 없다”라며 연고 이전설에 재차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우리 구단은 창단 이래 어떻게든 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려고 여러 노력을 하고 있고 봉사활동을 많이 하고 있다. 지역사회에 녹아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떠날 거면 우리가 이런 활동들을 왜 하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우리의 과제는 필드 위에서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고 우리 지역의 팬들에게 보답하는 게 가장 큰 과제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지난 주말 이틀 연속 매진 사례를 이룬 뒤에 나온 연고 이전 논란으로 이진만 대표도 난감하다. 그는 “올해 처음으로 평균관중 1만명에 육박해 간다. 저희 팬들도 늘어나고 롯데와의 3연전 많은 팬들께서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 2위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라며 “그런데 이런 분위기에서 저희가 바보가 아닌 이상, 이런 분위기를 해치면서 연고이전을 생각할 이유도 없다. 저희 생각도 아니고 이런 얘기를 저희와 커뮤니케이션 없이 하셔서 이슈가 된 게 저희는 편하지 않다. 구단이 더 당황했다. 선수들이 야구에 더 신경써야 하는데 동요될까봐 걱정이 된다”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jhrae@osen.co.kr 조형래(foto0307@osen.co.kr)

2024-04-29

휴진 앞둔 서울대·세브란스, 환자들 불안 고조…정부 “국민 보고 개혁"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고려대의료원 등 서울 주요 대형병원이 30일 휴진에 나서기로 하면서 환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같은 병원이라도 교수마도 진료과마다 상황이 달라 환자들은 혼란스럽다는 반응이다. 29일 오전 찾은 서울대·세브란스병원은 평소처럼 환자들로 붐볐다. 서울대병원에서 만난 보호자 권모(54)씨는 “김해에서 장모님을 모시고 왔다”라며 “수술 경과가 좋아 관리만 잘하면 되는데 사직·휴진 소식에 불안하다”라고 했다. 심혈관질환을 앓는 조모(32)씨는 “(의사들이) 환자들 생각해 돌아와야 한다”라고 했다. 비슷한 시각 세브란스병원, 암병원에 백혈병 딸(2)의 항암 치료를 위해 일주일에 사흘씩 온다는 엄마 박모(43)씨는 “열이 나면 위험해 응급실에 가든 병원에 입원해야 하는데 이렇게 하나둘 무너지고, 아이 한 명 살리기 어려워지면 어떡하지 싶다. 급한 처치는 될 거라고 믿지만, 걱정이 된다”라고 했다. 이날 자궁 근종 환자들이 모인 인터넷 카페에는 “30일에 진료가 예약돼 있었는데 연기하라더라. 그 날짜도 한 번 연기한 것인데 이번에는 전화로도 안 오고 단체 문자로 와서 대표 전화로 전화해 일정을 다시 조정했다. 당황스러웠다”는 글이 올라왔다. 항암 일정이 잡혀있는 환자는 "아직 병원으로부터 연락이 없다"며 갑자기 취소되진 않을까 전전긍긍했다. 세브란스병원에 다니는 한 암 환자는 “30일에 항암 예약인데 밀릴까 해서 병동에 전화했더니 못하면 원무과에서 전화가 갈 거라고 했다”라며 “아는 정보가 있으면 알려달라”고 적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교수의 자율적 선택에 따라 쉬는 것이라 정확히 알 수 없다”라면서도 “30일에 쉬는 교수들이 꽤 있는 것으로 안다”라고 했다. 휴진 참여 교수가 많지 않을 거란 시각도 있다. 세브란스병원 한 내과 교수는 “암 환자 항암제 맞는 일정 때문에 휴진이 어렵다”라고 했다. 정부는 우려만큼 큰 공백은 없을 거로 내다보고 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예고된 휴진이 어느 정도 규모로 진행될 것인지 현재로써는 알기 어렵다”면서도 “걱정할 수준의 혼란은 아닐 것”이라고 했다. 교수 자리를 완전히 대체하긴 어려워도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요 조사를 거쳐 군의관과 공보의를 추가 투입한다고 했다. 교수들 집단 행동에 대한 조처와 관련, “법적 검토를 하는 건 당연한 책무”라며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 보고 판단해야 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의료계를 의식한 듯 “교수들에게 법의 잣대를 들이대는 건 바람직한 방법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대화와 설득을 통해 환자 곁을 지켜주도록 하는 게 정부의 입장”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개혁은 헌법적 책무”라며 국민만 보고 의료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심근경색 환자 등에 하는 심장혈관 중재술(스텐트 삽입술) 보상을 확대하는 당근책도 내놨다. 기존에 심장혈관 2개에까지만 수가(의료행위 대가)를 인정했는데 앞으로는 3, 4개까지 수가를 준다. 관련 수가도 130%에서 270%까지 2배 이상 올린다. 복지부는 “4개 심장 혈관에 하는 경우 그간 2개에만 인정돼 227만원이었다면 앞으로는 463만원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 일반 시술보다 1.5배 수가를 적용하는 응급 시술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6월 1일부터 적용된다. 의사 커뮤니티에선 “스텐트를 4개 박는 경우는 굉장히 희귀한 사례다.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나왔다. 한 전공의는 “수가를 올려줘도 의사들이 안 돌아온다는 소위 ‘빌드업(쌓아가는 과정)’을 위한 것”이라고 했다. 반면 배장환 충북대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환자의 절반 정도 되는 비상승형 심근경색 환자 시술을 응급시술로 인정한다는 건 현실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는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봤다. 채혜선.문상혁.남수현(chae.hyeseon@joongang.co.kr)

2024-04-29

휴온스랩,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임상시험 신청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온스랩이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개발에 속도를 낸다. 휴온스랩은 최근 개발 중인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인 ‘HLB3-002 (하이디퓨즈, 영문명: HyDIFFUZETM)'의 비임상 독성시험이 완료돼 식약처에 IND(임상시험계획)를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휴온스랩은 국내 및 해외 저명한 복수의 CRO 기관(비임상 GLP 수탁시험기관)들로부터 IND에 필요한 모든 비임상 독성 시험을 수행했으며, 전 항목에서 안전성을 입증했다. 휴온스랩이 개발 중인 ‘HyDIFFUZETM’는 천연형 인간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로 오리지널 의약품인 할로자임사의 히알루로니다제와 서열이 동일하다. 지난 2023년 9월 국내 CRO 기관으로부터 항체의약품인 맙테라 정맥주사제(Mabthera® IV)에 ‘HyDIFFUZETM ‘를 첨가해 동물의 피하에 투여해 맙테라 피하주사제(Mabthera® SC, 할로자임사 히알루로니다제 첨가)와 비교 시험을 수행했으며, 그 결과 동일한 약물 동태 및 동등한 확산 효력을 확인한 바 있다. 휴온스랩 임채영 바이오 연구소장은 “비임상 시험을 통해 HyDIFFUZETM 의 효력과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임상시험용 원료의약품 및 완제의약품 생산을 마치고, 식약처에 IND 신청을 완료했다”며 “오리지널 제품인 미국 할로자임사의 하일레넥스(Hylenex®) 특허가 국내와 유럽은 올해 3월에 만료됐고 미국은 오는 2027년 9월 만료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자사 개발 제품인 HyDIFFUZE™의 임상시험이 완료된 후 2025년 말 허가를 받게 되면 충분히 글로벌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HyDIFFUZETM는 성형, 피부, 통증 및 부종 치료 영역에서 단독 제품으로 활용할 것이며, 자사의 HyDIFFUZE™ 플랫폼을 이용한 약물확산제로 활용 범위를 넓혀 편의성을 개선한 피하 약물 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휴온스랩은 정맥주사제의 피하주사제 개발시, 약물 확산을 위한 첨가제로 사용중인 하일레넥스의 독자형 제품(Stand-alone)인 HyDIFFUZETM를 전 세계에서 최초로 개발 중이다. 서명수(seo.myongsoo@joongang.co.kr)

2024-04-29

9실점→ERA 8.78…'충격 부진' 문동주, 결국 1군 엔트리 말소

[OSEN=조형래 기자] 국가대표 미래 1선발로 각광을 받았던 ‘신인왕’ 문동주(한화)가 부진을 거듭한 끝에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야구가 없는 29일 월요일, KBO는 1군 엔트리 등록 및 말소 현황을 공개했다. 이날 총 7명이 말소됐다.  지난해 신인왕을 차지하고 국가대표 1선발로 떠오른 문동주의 1군 말소가 눈에 띈다. 문동주는 올 시즌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6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8.78(26⅔이닝 26자책점)에 그치고 있다.  올 시즌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는 한 번도 기록하지 못했고 특히 지난 28일 최악의 피칭을 선보였다. 28일 대전 두산전 선발 등판해 3⅓이닝 10피안타(3피홈런) 1볼넷 1사구 1탈삼진 9실점으로 최악의 부진을 경험했다. 75개의 공을 던졌지만 스트라이크는 45개에 불과했다. 최고 구속은 157km, 평균 구속은 150km를 기록했지만 제구력이 들쑥날쑥했다.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이었고 한 경기 최다 피홈런 타이 기록이었다.  1회부터 5실점 빅이닝을 허용했는데 제구가 말을 듣지 않았다. 정수빈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허경민에게 던진 3구째 몸쪽 직구가 너무 깊게 들어가 사구로 이어졌다. 양의지를 땅볼 유도하긴 했지만 투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3~5구 연속 직구가 존을 크게 벗어났다. 계속된 1사 2,3루에선 김재환에게 1~2구 연속 체인지업을 던졌는데 볼이 됐다. 초구는 바깥쪽 높게 완전히 빠졌다. 3구째 124km 커브는 가운데 높은 코스로 밋밋하게 들어가 김재환에게 비거리 130m의 대형 스리런 홈런을 얻어 맞았다.  다음 타자 양석환에게도 4구째 126km 커브가 가운데로 몰려 좌월 솔로 홈런으로 이어졌다. 변화구가 연이어 타자들의 먹잇감이 됐다. 계속된 1회 1사 1루에선 헨리 라모스에게 던진 초구 직구가 바깥쪽 높게 향했다. 1루수 앞에서 크게 바운드된 타구가 우측으로 빠져나가며 2루타로 이어졌다. 박준영에겐 직구, 변화구 가리지 않고 모두 존을 벗어나며 스트레이트 볼넷. 1사 만루에서 조수행에게 우익수 깊은 희생플라이를 내줬는데 이번에도 초구 직구가 높게 형성됐다. 1회에만 타자 일순으로 5점을 내주며 33구를 던졌다. 2~3회를 실점 없이 막은 사이 한화 타선이 6득점을 지원하며 6-5 역전했지만 문동주가 4회 다시 빅이닝을 허용했다. 조수행에게 초구에 기습 번트로 내야 안타를 내준 뒤 2루 도루와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3루에서 허경민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양의지의 빗맞은 타구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가 되며 1,2루 위기가 이어졌고, 김재환에게 또 스리런 홈런을 맞았다. 2구째 137km 슬라이더가 가운데에서 몸쪽으로 향했고 김재환에게 다시 한 번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고 강판 당했다. 최원호 감독은 문동주의 최근 부진과 기복에 대해 “몸에 이상이 있거나 그런 건 아니다. 건강한 몸으로 로테이션을 돌고 있지만 그날그날 컨디션에 따라 경기 내용의 편차가 있다”고 말했다.  문동주의 부진은 이어지고 있다. 앞서 23일 KT전에서도 4⅔이닝 7피안타 2볼넷 1사구 4탈삼진 5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했다. 2경기 연속으로 부진한 투구 내용으로 우려를 낳았다.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재정비의 시간을 갖게 됐다.  한편, 이날 문동주를 비롯해 롯데 내야수 한동희 포수 정보근 외야수 황성빈, SSG 내야수 김찬형 투수 이건욱, 키움 포수 박성빈이 1군에서 말소됐다. /jhrae@osen.co.kr 조형래(dreamer@osen.co.kr)

2024-04-29

"중국 의존 줄이자" 일-EU, 경제안보 강화 첫 공동구상 내놓는다

일본이 유럽연합(EU)과 경제 안보 강화를 위한 공동 성명을 내놓는다. 전기차·태양광 패널 등 특정 산업에서 거액의 보조금 정책으로 부당하게 싼 제품을 수출하는 ‘특정 국가’에 대한 의존을 줄이자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조치로 해석된다. 28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과 EU는 다음달 초 프랑스 파리에서 장관급 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탈탄소 분야 지원책과 물품 공공 조달에 관한 공통 규범을 담은 공동 성명이 발표된다. 문서 초안에는 지속가능성, 투명성, 신뢰성이라는 공통 원칙에 기초한 공급망 구축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협력 대상에는 전기차, 태양광 패널 등 탈탄소와 관련된 폭넓은 제품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양측이 인공지능(AI), 첨단 반도체 등 중요 기술 분야에서 리스크 분석, 기술 유출 방지 등을 통해 경제안보를 강화하는 것도 공동 성명에 포함된다. 일본과 EU가 경제안보 강화와 관련, 구체적인 성명을 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측은 공동성명에서 “시장을 왜곡하는 산업 보조금을 준 결과, 전략 물자가 특정 공급원에 의존하면서 무역이 무기화되고 있다”고 우려도 표명하기로 했다. 실제 전기차·태양광 패널 분야 등에서 중국의 저가 공세가 거세다. 이에 따라 양측 모두 중국산 저가 태양광 패널 등에 크게 의존하는 상황이다. 요미우리신문은 "유럽에선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에 거액의 보조금을 내고 의도적으로 가격을 낮게 억제하고 있다는 불만이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22년 중국의 대EU 무역흑자는 약 4000억 유로(약 590조원)로 역대 최대치였다. 요미우리는 "다만 중국은 중요한 무역 상대다"면서 "양 측은 중국 제품을 배제하는 게 아니라 전략물자 차원에서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디리스킹'을 목표로 하자는 생각이 일치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합의는 양측이 보호주의 정책으로 불필요한 경쟁을 하는 상황을 피하려는 목적도 있다. 미국 등 다른 국가들과의 협력을 추진하는 내용도 포함될 전망이다. 앞서 미·일 정부는 보조금 지급 요건 등 탈탄소 분야에 대한 규칙 정비에 대해 합의한 바 있다. 서유진(suh.youjin@joongang.co.kr)

2024-04-29

'미스터트롯2' 추혁진, 오늘(29일) 신곡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발매

[OSEN=장우영 기자] 가수 추혁진이 신곡을 통해 만능 엔터테이너의 존재감을 발산한다. 추혁진은 29일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를 발매했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는 디스코 장르를 접목시킨 신나는 댄스 트로트로, 노래, 춤, 외모 삼박자를 갖춘 만능 엔터테이너 추혁진의 아이덴티티가 가득 담긴 곡이다. 진미령의 '미운사랑'부터 문희옥의 '평행선', 서지오의 '남이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송광호 작곡가가 이번 곡의 작사에 참여해 또 하나의 명곡을 탄생시켰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 비스타컴퍼니 공식 유튜브 채널에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상 속 추혁진은 남성미 가득한 라이더 재킷으로 스타일링하고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신나는 곡에 맞춘 수준급 댄스 실력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또한 영상 말미에는 곡명과 같은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가사 구간이 흘러나와 완곡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추혁진은 TV CHOSUN '미스터트롯2 - 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에 아이돌부로 출연해 넘치는 끼와 퍼포먼스 실력을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는 '미스터트롯2' 방송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곡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추혁진의 새 싱글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는 29일 낮 12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lnino8919@osen.co.kr 장우영(elnino8919@osen.co.kr)

2024-04-29

'글로벌 핫템' 템페스트, 베트남 인기 힘입어 6월 콘서트 개최 확정

[OSEN=장우영 기자] 그룹 템페스트(TEMPEST)가 오는 6월 베트남 팬들을 만난다. 29일 소속사는 "템페스트가 6월 15일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콘서트 'T-OUR: TEMPEST Voyag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템페스트는 지난해 서울과 일본, 마카오에서 데뷔 첫 단독 콘서트 'T-OUR'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베트남에서의 콘서트 개최를 확정해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앞서 템페스트는 베트남 '호조 뮤직 페스티벌(HOZO Music festival)'에 참여하며 현지의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특히 템페스트가 베트남에 입국했을 당시 5천여 명의 현지 팬들이 공항에 모여들어 환영의 물결을 이뤘다. 또 지난 1월 31일 템페스트가 발매한 일본 프리 데뷔곡 'Baddest Behavior -TV Size ver.-(배디스트 비헤이비어)'가 발매 다음 날 베트남 아이튠즈 케이팝 데일리 차트 1위를 차지한 것에 이어 올 장르 2위 및 팝 장르 차트 2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베트남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템페스트는 콘서트를 통해 현지 팬들을 만나는 만큼 다채로운 무대가 가득한 공연으로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템페스트는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의 '록의 神 김경호 편'에 출연해 'NOW(나우)' 무대를 선보였다. 템페스트는 처음 시도하는 장르의 음악에도 볼거리 가득한 화려한 무대 구성과 뛰어난 실력으로 좌중을 압도하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elnino8919@osen.co.kr 장우영(elnino8919@osen.co.kr)

2024-04-29

시몬스 침대, 소아청소년 환아 위한 기부액 15억원 달성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대표 안정호)가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위한 기부 행보를 5년째 이어가고 있다. 시몬스 침대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위해 3억원의 치료비를 쾌척하며 누적 기부금 15억원을 달성했다. 시몬스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의료 체계가 붕괴될 위기에 처했을 당시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소아암 및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 투병 환아들을 위해 삼성서울병원에 3억원의 치료비를 전달했고, 이후 매년 3억원씩의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로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을 시작하며 기부문화 저변 확대에 나섰다. 소아청소년 완화의료는 중증 질환을 겪고 있는 환아 본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통증 조절을 통한 환아의 삶의 질 개선 ▲환아 및 가족의 심리·사회적 지원 ▲환아의 신체적·정서적 발달 지원 ▲임종 및 사별 가족 돌봄 등의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투병 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가족의 어려움을 돕는 것을 말한다. 시몬스 침대의 선행으로 현재까지 130여명의 환아가 치료를 받으며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갖게 됐다. 한발 더 나아가 올해부터는 완화의료를 넘어 재택의료 파트, 단기입원 파트, 병원학교, 재활치료 등을 아우르는 소아청소년 통합케어센터의 출범을 돕는다. 시몬스 침대의 도움으로 올 하반기 첫발을 내딛을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 통합케어센터는 병원 내에서는 완화의료팀이, 집에서는 재택의료팀이 환아들의 진료와 치료를 진행하며 환아 및 가족들을 세심하게 돌볼 예정이다. 한편, 시몬스는 지난해 2월 업계 최초로 ESG침대 ‘뷰티레스트 1925’를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판매될 때마다 소비자가격의 5%는 2025년 완공 예정인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 리모델링 기금으로 누적된다. 시몬스의 브랜딩 역량을 기부와 접목시킨 이 제품은 최신 가치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지속가능한 기부 모델이라는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출시 후 세상을 이롭게 하는 ‘착한 침대’로 입소문 타며 지난 한 해 2천개 넘는 판매고를 올려 누적 기부금 4억원을 달성했다. 서명수(seo.myongsoo@joongang.co.kr)

2024-04-29

엔/달러 34년만에 160엔 돌파했다 4엔 급락…당국 개입 관측도(종합3보)

엔/달러 34년만에 160엔 돌파했다 4엔 급락…당국 개입 관측도(종합3보) 재무성, '엔화 매수' 개입 여부에 "노코멘트" "지금 작업 중"…직접 개입시 1년 6개월만 日금리 동결에 기록적 엔저…엔/유로 환율도 25년만에 최고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박성진 특파원 = 기록적인 엔화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29일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34년 만에 달러당 160엔을 돌파했다가 반대로 4엔 넘게 급락하는 등 크게 출렁였다. 시장에서는 엔저가 가속하자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이날 오후 외환시장에서 엔화를 매수하는 직접 개입에 나선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교도통신과 일본 공영방송 NHK 등에 따르면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이날 1990년 4월 이후 34년 만에 처음으로 달러당 160엔선을 넘었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달러당 158엔대 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가 일본 시간 오전 10시 반께 한 때 160엔대까지 치솟았다. 교도통신은 "오늘은 일본 휴일이어서 아시아 시장에서 엔화가 거래됐다"며 "거래량이 적은 상황에서도 엔화를 파는 흐름이 빨라졌다"고 전했다. 엔/달러 환율은 올해 1월 2일만 해도 140엔대 수준이었으나 가파르게 우상향 기조를 이어갔다. 특히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이달 26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이후 급격한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 발표 전에 155엔대였던 엔/달러 환율은 사흘 만에 160엔선을 찍었다. 하지만 오후 들어서는 반대로 엔화 매수 움직임이 강해지면서 엔/달러 환율이 단시간에 급락했다. 오후 1시께부터 약 한 시간에 걸쳐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59엔대에서 155엔대 초반까지 4엔 넘게 떨어졌다. 환율은 이후 157엔대까지 다시 올랐다가 오후 4시 반께 154엔대 후반까지 2엔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교도통신은 시장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외환시장에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추가적인 엔화 약세를 저지하기 위해 엔화를 사고 달러를 파는 외환 개입을 했을 수도 있다고 본 것이다. 간다 마사토 재무성 재무관은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 여부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지금은 노 코멘트다. 지금은 작업 중"이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회피했다. 만약 당국이 직접 개입했다면 이는 2022년 10월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앞서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은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45∼151엔대이던 2022년 9∼10월 총 3차례 외환시장에서 엔화를 매수하는 개입을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26일 기자회견에서 "엔화 약세가 기조적인 물가 상승률에 큰 영향을 주고 있지는 않다"고 언급하면서 엔저에 따른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감이 감소한 것이 환율에 영향을 미쳤다고 짚었다. 그동안 외환시장에서는 엔화를 팔고 달러화를 사들이는 움직임이 지속된 원인으로 미일 간 금리 차를 꼽아 왔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조기에 인하하기 어려울 것으로 해석되는 발언이 나오거나 일본은행 관계자가 금리 인상에 신중한 태도를 보일 때마다 엔화 약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일본 당국은 최근 급격한 엔화 약세에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며 잇따라 구두 개입을 했지만, 엔화 가치 추락을 막지 못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당국이 외환시장 직접 개입을 단행해도 효과는 한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엔화는 이날 유로화에도 약세를 보여 엔/유로 환율이 1999년 유로화 도입 이후 최고인 171엔대까지 올랐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psh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성진

2024-04-29

이란, 서방 제재 보란듯 신형 자폭 드론 공개

이란, 서방 제재 보란듯 신형 자폭 드론 공개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신형 자폭 무인기(드론)를 개발했다고 이란 반관영 타스님뉴스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형 무기가 러시아산 ZALA 란체트 드론과 유사한 외관을 갖췄다는 점을 고려하면 체공시간은 30∼60분, 3∼6㎏ 정도를 적재할 경우 사거리가 약 40㎞에 달할 것으로 이 매체는 추정했다. 드론의 정식 명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타스님뉴스는 "자폭 드론은 크기가 작아 휴대할 수 있어 다양한 작전에 활용될 수 있다"며 "지상군 전투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번 신형 드론 공개는 미국 정부가 지난 18일과 25일 두 차례 이란의 드론 관련 거래에 관여한 개인과 단체 다수를 제재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뤄졌다. 영국과 캐나다도 최근 이란의 드론 조달 부문을 제재했다. 이란은 지난 13일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 피폭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이스라엘을 전격 공습할 당시 자국산 '샤헤드-136' 드론을 상당수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군도 우크라이나 공습에 이란제 샤헤드 드론을 투입하고 있으며 홍해에서 상선을 공격하는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도 저렴한 이란산 드론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혁명수비대는 최근 수년간 공격용 드론 개발에 대규모로 투자했다. 작년 4월에는 50㎏의 폭약을 탑재하고 450㎞ 떨어진 목표물을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다는 자폭 드론 '메라즈-532'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호

2024-04-29

부르키나파소 군정 "민간인 학살 주장 근거 없어…조사중"

부르키나파소 군정 "민간인 학살 주장 근거 없어…조사중" "HRW, 무한한 상상력으로 '유죄' 식별해 성급한 결론 내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부르키나파소 정부군이 민간인을 대량학살했다는 인권단체의 보고서에 대해 군정이 근거가 없다며 부인했다고 알자지라 방송 등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군정 대변인 장 에마뉘엘 우에드라오고 문화공보부 장관은 전날 밤 성명에서 "부르키나파소 정부는 이런 무책임한 비난을 강력히 거부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노딘과 소로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에 대해 조사중"이라면서도 "휴먼라이츠워치(HRW)는 무한한 상상력으로 '유죄'를 식별해 성급히 결론내렸다"고 주장했다. HRW는 25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부르키나파소 정부군이 2월 25일 북부의 노딘, 소로 마을을 공격해 어린이 56명을 포함한 주민 223명을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15년 이후 부르키나파소에서 군대가 자행한 최악의 민간인 학살 중 하나"라며 유엔과 아프리카연합(AU)이 조사관을 파견해 책임자를 처벌할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촉구했다. 부르키나파소 군정은 이튿날 이 보고서 내용을 방송했다는 이유로 BBC와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라디오 방송 송출을 2주간 정지한 데 이어 지난 주말에는 르몽드, 가디언 등 일부 서방 언론 매체의 현지 지국 운영을 무기한 중단시켰다. 서아프리카 사헬(사하라 사막 남쪽 주변)의 심장부에 있는 부르키나파소는 영토의 40%가 정부의 통제 밖이어서 세계에서 가장 불안정한 나라 중 하나다. 특히 이슬람 급진세력과 연계된 지하디스트의 준동이 2015년부터 이어지면서 지금까지 약 2만명이 숨지고 200만명 넘는 피란민이 발생했다. 2022년 두 차례의 쿠데타 끝에 9월 이브라힘 트라오레를 수반으로 하는 군사정부가 폭력 사태를 막겠다며 권력을 장악했으나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고 정부군의 인권 침해 의혹도 종종 제기된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유현민

2024-04-29

'반이스라엘 불매운동' 직격탄…말레이 KFC 매장 100여곳 닫아

'반이스라엘 불매운동' 직격탄…말레이 KFC 매장 100여곳 닫아 경영 악화로 임시 휴업…"일부 매장 영구 폐쇄 검토"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가자 전쟁 이후 '반(反) 이스라엘 불매운동'이 확산 중인 이슬람국가 말레이시아에서 미국에 본사를 둔 패스트푸드 업체 KFC 매장 100여곳 운영이 중단됐다. 29일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KFC를 운영 중인 QSR브랜즈는 최근 말레이시아 108개 매장을 일시적으로 닫았다. QSR브랜즈는 이를 계기로 수익이 나지 않는 매장 일부 폐쇄를 검토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스트레이츠타임스는 쿠알라룸푸르 내 KFC 매장 3곳을 찾았더니 '임시 휴업'이라는 표지판이 붙어있었다고 보도했다. 매장 내부에는 상자들이 쌓여있고, 주변 상인들은 고객이 없어 일주일여 전부터 KFC가 문을 닫았다고 전했다. QSR브랜즈는 말레이시아에 KFC 매장 600여곳을 보유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캄보디아, 브루나이에서도 KFC를 운영 중이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는 피자헛 사업도 하고 있다. 국민 대다수가 이슬람교도인 말레이시아는 과거부터 팔레스타인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면서 시작된 전쟁 이후 말레이시아는 하마스 지지를 표명해왔다. 말레이시아에서는 대규모 팔레스타인 지지 집회가 열렸고, 맥도날드·스타벅스 등 '친이스라엘'로 알려진 미국 기업에 대한 불매운동이 벌어졌다. 말레이시아 KFC 측은 미국이 아니라 자국 기업이 운영한다는 점을 알리는 전단을 배포하는 등 해명에 나섰지만 불매운동을 피하지 못했다. doub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강종훈

2024-04-29

한소희, 전종서 태그했던 이유..'프로젝트 Y' 캐스팅 확정 [공식]

[OSEN=장우영 기자] 배우 한소희가 최근 SNS에 전종서를 태그했던 이유가 밝혀졌다. ‘프로젝트 Y’(가제)는 서울 강남을 배경으로 80억 금괴를 탈취하고 마지막으로 이 판을 뜨려는 두 동갑내기 친구의 욕망을 그린 누아르 작품. ‘프로젝트 Y’(가제)가 배우 한소희와 전종서의 캐스팅을 확정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마이 네임’ 등을 통해 독보적 존재감을 선보인 배우 한소희와 영화 ‘버닝’, 넷플릭스 영화 ‘콜’, 티빙 시리즈 ‘몸값’으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을 사로잡은 배우 전종서의 만남만으로 화제를 모은다. 특히, 실제 동갑으로 알려진 두 배우가 작품 속에서도 동갑내기 친구 캐릭터로 열연을 펼칠 예정으로 이들이 보여줄 독보적인 매력과 케미는 새로운 여성 버디 무비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연출에는 영화 ‘박화영’, ‘어른들을 몰라요’를 통해 파격적인 소재와 강렬한 연출로 한국 영화계에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이환 감독이 맡아 그가 선보일 새로운 이야기에 기대가 모아진다. 제작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D.P.’, ‘기생수: 더 그레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소울메이트’ 등을 통해 완성도 높은 작품과 다수의 글로벌 흥행작을 선보인 제작사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와 국내외에서 독창적인 콘텐츠를 활발히 제작하며 넷플릭스 시리즈 ‘선산’, ‘기생수: 더 그레이’ 등을 제작한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 와우포인트(WOW POINT)가 제작을 맡아 신뢰감을 더한다. 배우 한소희, 전종서의 캐스팅 소식을 알린 ‘프로젝트 Y’(가제)는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2024년 하반기 크랭크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리즈로 공개될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 장우영(elnino8919@osen.co.kr)

2024-04-29

“2030년 말라리아 없는 한국”…무증상・잠재적 감염자 조기 진단

정부가 2030년까지 말라리아를 완전 퇴치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한국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말라리아 우선퇴치 대상 국가다. 29일 질병관리청은 달라진 환경·새로운 검사법을 포함한 ‘제2차 말라리아 재퇴치 실행계획(2024-2028)’을 발표했다. 계획의 목표는 2030년까지 국내 말라리아의 완전 퇴치다. 제2차 재퇴치 계획은 ▶환자 감시·위험관리 강화 ▶매개 모기 감시·방제 강화 ▶협력과 소통체계 활성화 ▶말라리아 퇴치 기반 구축 등 4개 추진 전략으로 이뤄진다. 한국은 한때 말라리아를 완전히 퇴치한 국가에 속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970년 약 1만6000명이었던 말라리아 환자는 1979년 퇴치 수준으로 줄어 약 13년 동안 환자 발생이 없었다. 그런데 1993년 파주 군부대에서 말라리아 환자 1명이 발생한 뒤 상황이 달라졌다. 현재는 휴전선 접경지역에서 연 500명 내외로 말라리아 환자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엔 2011년 이후 12년 만에 한해 700명(국내 673명·해외 74명)을 넘어섰다. 북한에서 넘어온 말라리아 매개 모기의 영향이 크지만, 온난화 바람을 탄 말라리아는 선진국도 위협하고 있다. WHO에 따르면 2022년에 85개국에서 2억 명이 넘는 환자가 나왔다. 지난해엔 미 플로리다주와 텍사스주 등에선 20년 만에 지역 내 말라리아 감염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에 발표된 2차 재퇴치 계획에 따라 정부는 ‘신속한 무증상 말라리아 환자 찾기’에 나설 방침이다. 능동감시 체계를 통해 선제적으로 발생 사례를 발견하고, 무증상 감염자·잠재적 감염자 등을 조기에 진단하고 발견하는 방식이다. 국내 환자는 삼일열 말라리아에만 감염되는데, 증상이 나타나기 전부터 병원체가 생긴다. 장기 잠복(최대 2년)인 경우에는 여름에 물려서 겨울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증상이 발생한 다음 병원체가 전파돼 전파를 차단하기 쉬운 열대 말라리아와는 다르다. 질병관리청은 말라리아 유행 시기 보건소 등 1차 의료기관을 내원하는 발열 환자를 대상으로 신속진단키트 검사를 시행하고, 환자와 같은 공간에 생활하는 ‘공동노출자’를 검사하고 지역사회 감염경로를 파악하는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잠복기 환자들의 감염을 진단할 수 있도록 혈액 검사법을 보완하고, 매가 모기 감시를 위한 조사 지점을 50곳에서 85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김종헌 성균관대 사회의학교실 교수는 “1차 계획에서 빠져있던 무증상 말라리아 관련 대책을 2차 계획에서 보완한 점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건강검진 혈액 검사·신속진단키트 등을 통해 말라리아 환자를 선제적으로 찾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적극적인 말라리아 검사와 야외 활동 시 모기에게 물리지 않는 예방수칙 생활화가 우리나라 말라리아 퇴치에 동참하는 것”이라며 “실행계획의 효과적인 이행을 위해 자원을 집중 투자하고 관계 부처·지자체와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상혁(moon.sanghyeok@joongang.co.kr)

2024-04-29

'골때녀' 배우 김진경,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와 6월 결혼

모델 겸 배우 김진경(26)이 축구 선수 김승규(33)와 오는 6월 결혼한다. 김진경 소속사 써브라임은 29일 여러 매체를 통해 “김진경이 오는 6월 김승규와 결혼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교제 기간은 알려지지 않았다. 두 사람은 축구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통해 가까워져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소년 축구선수 출신인 김진경은 축구 실력이 수준급이다. 그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구척장신’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중거리 슛이 일품이다. 김진경은 지난 2012년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시즌3’에서 준우승을 하며 데뷔했다. 모델로 활동하던 그는 드라마 ‘옐로우’, ‘안단테’, ‘두부의 의인화’, ‘퍼퓸’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전향했다. 김승규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다. 지난 2006년 울산 HD를 통해 데뷔한 그는 J리그 빗셀 고베에서 활약했다. 잠시 울산으로 돌아온 김승규는 2020년 가시와 레이솔로 돌아갔다가, 지난 2022시즌 도중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샤밥으로 이적했다. 김승규는 U-17 대표팀을 시작으로 U-20 대표팀과 U-23 대표팀을 거쳐 당시 홍명보 감독이 이끌던 A대표팀에 합류하며 성인 국가대표팀에 데뷔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의 신임도 꾸준히 받았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전 경기 선발 출전, 한국의 16강 진출에 공을 세웠다.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는 대회 개막 일주일 만에 부상을 당해 중도 낙마하기도 했다. 조문규(chomg@joongang.co.kr)

2024-04-29

“13명 데뷔부터가 도전” 세븐틴, 10년째 새로울 수 있는 이유 (종합)[Oh!쎈 현장]

[OSEN=지민경 기자] 그룹 세븐틴이 과거, 현재, 미래를 모두 담은 베스트 앨범으로 돌아왔다. 세븐틴은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해 10월 미니 11집 ‘SEVENTEENTH HEAVEN’ 발표 후 약 6개월 만에 신보로 돌아온 세븐틴은 “늘 새로운 앨범을 낸다는 것 자체가 설레고 떨린다. 무엇보다 팬분들이 이 앨범을 기다리셨을거라고 생각한다. 이 앨범을 통해 행복하셨으면 좋겠고 이번 앨범이 새로운 시작인 만큼 저희도 새롭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세븐틴의 이번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는 세븐틴의 과거-현재-미래를 집대성한 앨범이다. 여기에는 타이틀곡 ‘MAESTRO’를 비롯해 힙합 유닛의 ‘LALALI’, 퍼포먼스 유닛의 ‘Spell’, 보컬 유닛의 ‘청춘찬가’ 등 신곡 4곡과 세븐틴의 이름을 빛낸 역대 타이틀곡 28곡, 연주곡 ‘아낀다 (Inst.)’가 담긴다. 세븐틴은 이를 통해 캐럿(CARAT. 팬덤 명)과 함께한 지난 9년의 발자취를 기념하고 자신들만의 공간에서 영원히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전한다. 민규는 신보에 대해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세븐틴의 모든 걸 담았다. 지금까지의 세븐틴을 정리하고 앞으로의 세븐틴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베스트 앨범에 4곡의 신곡을 수록한 이유에 대해 정한은 “베스트 앨범을 베스트 퀄리티로 만들자고 생각하고 앨범 작업을 했다. 지금까지의 저희 곡을 단순히 묶어서 낸다기 보다 저희의 각오, 팬분들과 앞으로 이뤄가고 싶은 미래의 비전을 앨범에 담으려고 했다”고 답했다. 타이틀곡 ‘MAESTRO’는 강렬한 피아노 사운드 인트로가 인상적인 댄스 R&B 장르다. 가사에는 ‘다양한 우리가 모여 우리의 세계를 지휘해 나가고 흐름을 주도하는 최고가 되자’는 메시지가 녹아있다.  곡 작업에 참여한 우지는 “‘마에스트로’가 지휘자이자 한 분야에서 인정받는 사람을 뜻하는데 다양한 우리가 모여 흐름을 주도해 나가는 최고가 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아낀다’부터 ‘아주 나이스’ ‘어쩌나’ ‘독’ ‘Rock with you’ ‘치어스’ ‘손오공’ 등 7곡 소스들을 조금씩 녹여서 새로운 음악을 재탄생시켰다”고 전했다. 이어 에스쿱스는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것 자체가 두렵기도 했다. 이 음악을 어떻게 받아들여주실까 걱정이 들기도 했는데 그럼에도 우지가 만들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매번 새 장르에 도전하는 우지에게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이 새로운 시작이 되는 앨범이라는 멤버들은 “10년 동안 활동하면서 많은 것들을 했기 때문에 처음 해보는 건 많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저희에게 새로운 건 마음가짐인 것 같다. 초심을 가지고 준비한다면 모든 것이 새롭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다”며 “저희는 늘상 도전해나갔고 데뷔 후 지금까지 계속 새로운 것을 했다. 가장 세븐틴 다운 것들이 저희의 새로운 모습이지 않을까 싶다. 흐름에 따라 새롭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10년 차가 된 세븐틴은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며 “관계성과 믿음을 갖게된 시간이었던 것 같다. 그간 쉽지 않은 일도 있었고 행복한 일도 있었는데 이걸 다 모아서 베스트 앨범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 저희도 누군가를 통해 꿈을 꿨듯이 많은 꿈을 꾸는 사람들이 저희를 보고 이렇게까지 갈 수 있구나 라는 모습을 긍정적으로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에스쿱스는 “세븐틴은 13명이서 시작한 것부터 도전이었다고 생각한다. 우지가 곡을 만들고 자체제작돌로 시작한 것도 너무 큰 도전이었다고 생각한다. 한 명도 빠짐없이 10년 동안 활동하고 있는 것도 도전이고 우지가 계속 음악을 만들고 그 음악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도 도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10년 간 한결 같이 팀을 이어온 세븐틴 만의 팀워크 비결에 대해서는 “저희가 한 달에 한 번씩 정기 모임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대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저희도 그런 대화가 부족해서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다. 대화를 시작하면서 팀워크도 더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운명적인 것 같다. 어떻게 이런 애들을 만날 수 있었나 싶기도 한다. 이렇게 많은데 사이가 안좋을 수 있는데 어떻게 친하지 싶다. 평생 갈 친구들을 만난 것 같다. 좋은 대화만이 아닌 불만도 얘기해 보고 나중에는 이렇게 웃으면서 이야기 할 수 있을 정도로 저희를 더 두텁게 만들어주는 시간이었다. 누가와도 깨트릴 수 없는 사이가 된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세븐틴은 오는 5월 18~19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같은 달 25~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올해 계획을 묻자 “올해 앨범이 하나 더 나온다. 콘서트가 끝이 나면 새로운 투어가 있지 않을까 싶다. ‘캐럿 랜드’도 있는데 할 수 있을까 싶다. 올해 저희에게 의미있는 수많은 스케줄이 있는데 분명히 팬분들이 좋아할 거라고 생각해서 하나 하나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새 투어에서는 미국에 계신 팬분들도 만나러 갈 예정이다. 2년 만인데 빨리 팬분들을 만나뵙고 싶다”고 답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지민경(jpnews@osen.co.kr)

2024-04-29

"프랑스 대학교 합격은 사실" 한소희, 거짓말 의혹 정면 반박 [종합]

[OSEN=장우영 기자] 배우 한소희가 프랑스 대학 합격 여부에 대한 궁금증에 직접 등판했다. 소속사 역시 한소희가 예능에서 한 말이 모두 맞고, 직접 등판한 것도 맞다고 확인했다. 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소희가 한 팬과 나눈 DM(다이렉트 메시지)이 공개됐다. 공개된 DM에 따르면 한소희는 “발상과 전환 이런 것들은 저에게는 너무 맞지 않는 시스템이었고, 그때부터 국내 대학을 포기하고 포트폴리오를 만들었다. 처음에는 주제도 모르고 센트럴 세인트 마틴 파슨스를 꿈꾸다 년에 억씩 나간다는 소리를 듣고 보자르를 택한건데 아무래도 국내 대학을 다니질 않으니 대출이 나올리 없고”라고 말했다. 이어 “예능에서 편집됐던 부분과 와전이 되었던 부분은 통장에는 2~3천만 원이 필요했고 당장 가서 제가 지낼 집값, 생활비는 터무니 없이 부족했고”라며 “저는 20살 때부터 다시 시작이었기 때문에 알바해서 버는 족족 다 유학원에 쏟아야 했기 때문에 밑빠진 독에 물붓기였죠”라고 덧붙였다. 한소희의 프랑스 대학 합격과 관련해서 알려진 건 지난 1월 공개된 웹예능 ‘나영석의 나불나불’부터다. 당시 한소희는 대학교에 다니지 않고 사회생활을 시작한 부분에 대해 “프랑스 학교에 붙었다. 그런데 내 명의로 된 통장에 6천만 원이 있어야 비자가 발급되더라. 그래서 돈을 벌려고 호프집 알바를 했는데 한 달 내내 일해도 180만 원을 받았다. 그런데 2시간 모델 일을 하니 300만 원씩 받았다”라고 밝혔다.  한소희는 “화보를 하다가 과자 광고가 들어왔다. 광고 찍고 2천만 원을 받았다. 그때 난 회사가 없으니 반으로 나눌 필요도 없어서 온전히 내게 왔다. 그래서 3편만 찍고 프랑스에 가려고 했는데 그게 지금 여기까지 왔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일각에서는 한소희의 발언에 대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특히 프랑스 작가 출신 유튜버가 “6천만 원이 아니라 960만 원이 필요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한소희는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한소희는 직접 등판해 해당 의혹을 해명했다. 한소희의 소속사 측은 OSEN에 “한소희가 직접 DM을 보낸 것도 맞고, 예능에서 한 말도 모두 맞다”며 거짓말 의혹을 일축했다. 한편, 한소희는 올해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경성크리처 시즌2’에 출연한다. /elnino8919@osen.co.kr 장우영(rumi@osen.co.kr)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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