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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엄마에게서 태어난 '가자의 기적'…나흘만에 숨 거뒀다

이스라엘군 공습에 숨진 팔레스타인 임산부 뱃속에서 기적적으로 태어나 '가자의 기적'으로 불리던 여자 아기가 25일(현지시간) 숨을 거뒀다. 아기의 이름은 '영혼'을 의미하는 '루'였다. 2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가자지구의 에미레이트 병원 관계자는 전날 루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간 이 병원의 응급신생아실 책임자 모하마드 살라마 박사가 루를 돌봐왔다. 살라마 박사는 "모든 의사들이 힘을 합쳐 노력했지만, 결국 루는 세상을 떠났다"면서 "너무 힘들고 고통스럽다"고 로이터통신에 전했다. 루가 태어날 때부터 호흡기와 면역 체계가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고도 병원측은 전했다. 루는 지난 21일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서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한 임산부의 뱃속에서 응급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태어났다. 이날 루의 아버지 슈크리와 세살배기 언니 말락도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응급대원들이 산모를 급히 지역내 쿠웨이트 병원으로 이송했고, 의료진은 응급 수술을 통해 루를 꺼냈다. 임신 30주만에 태어난 루는 몸무게 1.4㎏으로 생명이 위태로웠지만, 의료진이 아기의 입에 공기를 불어넣고 가슴을 두드리는 등 응급조치로 살아났다. 이후 아랍에미리트에서 운영하는 병원으로 옮겨져 인큐베이터에서 지내다, 태어난지 나흘 만에 사망했다. 살라마는 "루의 친할머니는 '아기는 나의 영혼이고 내 아들에 대한 추억'이라며 살려달라고 부탁했지만, 루가 죽은 건 신의 뜻"이라고 말했다. 박형수(hspark97@joongang.co.kr)

2024-04-26

'금쪽같은', 57세 父에 "XX" 폭언·손찌검 하는 子…오은영, "잘못된 훈육의 현장" [종합]

[OSEN=김예솔 기자] 훈육을 잘 못 배운 부모와 금쪽이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26일에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57세 아빠에게 폭언, 폭행을 하며 버릇없이 행동하는 늦둥이 초등학교 4학년 금쪽이의 솔루션이 진행됐다.  이날 엄마, 아빠는 금쪽이에게 시간을 제한하고 게임을 하라고 이야기했다. 엄마, 아빠는 약속한 시간이 되자 인터넷을 제한했다. 그러자 금쪽이는 소리를 지르면서 심하게 폭언을 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하지만 아빠는 흔들리지 않았고 금쪽이는 급기야 아빠의 얼굴에 손을 대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금쪽이는 아빠를 죽이겠다고 소리쳤고 이 모습을 본 엄마는 "죽이는 건 안되는 거야"라며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훈육을 했다. 오은영 박사는 "일상 생활을 보니까 문제의 수위가 너무 높다"라고 걱정스럽게 이야기했다. 장영란은 "금쪽이가 폭주할 때 아버님이 움찔움찔 하는 모습이 보인다"라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부모를 때릴 때 가만히 둬서는 안된다. 제일 나쁜 건 아프다 라고 얘기하는 거다. 힘의 논리로 위에 있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는 자신이 기분 나쁜 걸 못 견디는 거다. 누가 감히 나를 기분 나쁘게 해 이런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두 분은 오냐오냐 키우는 건 아니다. 바람직하지 않은 요즘 육아의 현상이라고 봐야 한다. 너무 잘 키우려다 보니까 육아 정보를 많이 접했지만 방향을 잡지 못하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참된 훈육으로 참을성을 기르자"라며 참참참 솔루션을 진행하자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오은영 박사는 직접 금쪽이를 만났다. 오은영 박사는 열심히 설명을 했지만 금쪽이는 또 다시 집중하지 못했다. 오은영 박사는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기분이 나빠도 지켜야 한다. 이걸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방송캡쳐]  김예솔(hoisoly@osen.co.kr)

2024-04-26

김유성, 데뷔 첫 승 감격, 특급 신인 황준서 울린 두산…한화 또 졌다, 6연패 수렁 [대전 리뷰]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김유성의 데뷔 첫 승과 양석환, 양의지의 홈런에 힘입어 승리했다.  두산은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를 10-5로 이겼다.  데뷔 첫 1군 선발 기회를 얻은 김유성이 5이닝 2실점 호투로 프로 첫 승을 신고했다. 양석환과 양의지가 나란히 도루를 성공하고 홈런을 폭발하며 한화 특급 신인 황준서를 무너뜨렸다. 황준서는 3⅔이닝 6실점으로 난조를 보이면서 시즌 2패(1승)째.  최근 2연승을 거둔 7위 두산은 14승16패를 마크했다. 반면 8위 한화는 시즌 팀 최다 6연패 늪에 빠지며 11승17패.  한편 한화는 이날 오후 6시48분부로 1만2000석 전 좌석이 가득 들어차며 KBO리그 최초로 홈 13경기 연속 매진 신기록을 세웠다. 1995년 삼성의 12경기 기록을 29년 만에 갈아치웠지만 연패를 끊지 못하면서 팬들의 일편단심 성원에 부응하지 못했다.  데뷔 첫 1군 선발 기회를 잡은 우완 김유성이 호투했다.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데뷔 첫 승을 올렸다.  1회 시작은 불안했다. 한화 1번 최인호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요나단 페라자의 먹힌 타구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가 되며 무사 1,2루에 몰렸다. 하지만 다음 타자 노시환을 3구 삼진 처리하며 한 고비를 넘겼다. 노시환은 바깥쪽 낮게 살짝 걸치는 슬라이더에 배트를 내지 못하고 얼어붙었다.  이어 김유성은 채은성에게 초구 볼 이후 2구째 낮은 직구를 던졌다. 채은성의 배트가 나가다 멈췄지만 배트 끝에 맞은 타구가 1루로 향하면서 땅볼이 됐다. 1~2루 주자가 한 베이스씩 진루했지만 투아웃을 잡은 김유성은 안치홍을 2구 만에 슬라이더로 유격수 내야 뜬공 유도하며 무사 1,2루 위기를 실점 없이 극복했다.  자신감을 얻은 김유성은 2회 황영묵을 우익수 뜬공, 임종찬을 좌익수 뜬공, 박상언을 루킹 삼진 처리하며 삼자범퇴 요리했다. 박상언은 5구째 높은 존을 통과한 포크볼에 당했다. 3회에도 정은원을 1루 땅볼, 최인호를 중견수 뜬공, 페라자를 헛스윙 삼진 잡으며 9타자 연속 아웃시켰다. 페라자는 김유성의 높은 슬라이더에 타이밍을 빼앗겼다.  첫 실점은 4회 나왔다. 노시환을 3루 땅볼 처리한 뒤 채은성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3구째 137km 슬라이더가 가운데 몰렸다. 채은성의 시즌 2호 홈런. 하지만 안치홍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잡은 뒤 황영묵을 초구에 중견수 뜬공 잡고 안정을 찾은 김유성은 5회 박상언에게 볼넷을 내준 뒤 최인호에게 우중간 1타점 2루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하지만 페라자를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로 유격수 땅볼 유도하며 첫 선발승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다.  총 투구수 74개로 스트라이크 45개, 볼 29개. 시속 최고 149km, 평균 145km 직구(50개) 중심으로 슬라이더(22개), 커브, 포크볼(이상 1개)을 구사했다. 슬라이더로 3개의 삼진을 뺏어내며 결정구로 잘 썼다.  두산 타선도 한화의 전체 1순위 신인 선발 황준서를 공략했다. 2회 선두타자 양석환이 좌월 솔로포로 기선 제압했다. 황준서의 2구째 바깥쪽 낮은 125km 포크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5m, 시즌 4호 홈런. 양석환은 맞는 순간 고개를 젖히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는데 타구가 예상보다 더 뻗어나가더니 홈런이 됐다.  3회에는 허경민이 투수 앞 내야 안타를 친 뒤 황준서의 1루 송구 실책으로 무사 2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양의지, 김재환이 연속 볼넷을 골라내 무사 만루가 된 두산은 강승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에 이어 양석환의 빗맞은 3루 땅볼 타구가 느리게 굴러가며 행운의 내야 안타가 됐다. 그 사이 3루 주자 양의지가 홈에 들어와 추가점을 낸 두산은 헨리 라모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4-0으로 달아났다.  4회에는 양의지의 쐐기포가 터졌다. 2사 후 허경민이 중전 안타로 나간 뒤 양의지가 황준서의 3구째 바깥쪽 낮은 125km 포크볼을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5m, 시즌 4호 홈런. 황준서는 3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5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무너지며 시즌 2패(1승)째를 당했다. 평소보다 제구가 흔들렸고, 1회 양의지에 이어 3회 양석환에게 2루 도루를 내주는 등 주자 견제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한화가 4회 채은성의 솔로 홈런으로 따라붙자 두산은 5회 바로 2점을 달아났다. 한화 구원 한승혁 상대로 이번에도 2사 후 득점이 나왔다. 라모스의 우전 안타, 김기연의 좌전 안타로 이어진 1,2루 찬스에서 한승혁의 2루 견제 악송구가 발생했다.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진루한 뒤 박준영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2점을 더한 두산이 확실하게 승기를 굳혔다.  7회에는 강승호의 볼넷과 2루 도루에 이어 양석환이 한화 김범수에게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3안타 3타점 경기를 펼쳤다. 양의지는 홈런으로 1안타에 볼넷 2개를 골라내며 3출루. 정수빈과 라모스가 나란히 2안타 1타점, 허경민이 2안타로 타선 전체가 고르게 활약했다.  한화는 7회 페라자가 이영하의 5구째 바깥쪽 높은 151km 직구를 밀어쳐 좌월 투런포를 폭발,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페라자가 시즌 8호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채은성과 최인호가 나란히 2안타 1타점을 올렸지만 1회 무사 1,2루 찬스를 중심타선이 살리지 못한 게 두고두고 아쉬웠다. 노시환이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waw@osen.co.kr 이상학(waw@osen.co.kr)

2024-04-26

美 3월 PCE 전년比 2.7%↑...금리 인하 12월로 밀리나

26일(현지시간) 미 상부무 경제분석국은 3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0.3%(전월 대비)와 같았고, 2.6%(전년 동기 대비)를 소폭 상회했다. 인플레이션 수준이 높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조만간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감은 사그라들고 있다. 구체적으로 가격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3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8% 올라 시장 전망치인 2.6%를 상회했다. 전월 상승률인 2.8%(전년 동기 대비)와 같은 수준이다. 전날 발표된 1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1.6%·전 분기 대비·연율)는 시장 예상치(2.4%)를 크게 밑돌았고, 1분기 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4분기 1.8%에서 1분기 3.4%로 뛰었다. 성장률이 떨어진 것은 개인 소비가 감소했기 때문인데, 반대로 물가는 잡히지 않는 모양새다. 일각에선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 우려까지 나오면서 전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하기도 했다. PCE 가격지수는 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다. 노동부가 발표하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도시 소비자들이 주로 구매하는 재화·서비스 가격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측정한다면, 상무부가 발표하는 PCE 가격지수는 실제 소비자들이 지출한 내용을 바탕으로 계산하고 품목 범위도 더 넓어 소비자의 행동 변화를 잘 반영한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제롬 파월 Fed 의장을 비롯한 Fed 위원들이 연일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논평을 쏟아낸 데 이어 PCE 가격지수가 좀처럼 내려오지 않으면서 Fed의 금리 인하 시점은 미뤄질 전망이다. 26일 오후 5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ed가 오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28.8%로 전날 38.3%에서 9.5%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12월에 금리를 내릴 가능성은 38.9%로 전날 33.7%에서 5.2%포인트 올랐다. 케빈 버깃 LH메이어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올해 Fed의 금리 인하 횟수 전망을 오는 12월 1회로 예측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의 올루 소놀라 미국 경제 책임자는 "성장률이 천천히 둔화하고 인플레이션이 잘못된 방향으로 강하게 상승한다면 올해 Fed의 금리 인하는 점점 더 멀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WSJ도 26일 "Fed의 금리 인하 꿈이 사라지고 있다”면서 "연초 금리 선물 시장의 투자자들은 올해 6차례 금리 인하를 기대했지만, 이제는 단 한 차례 인하를 기대하거나 전혀 인하를 예상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아미(lee.ahmi@joongang.co.kr)

2024-04-26

‘추신수 3안타 1홈런 폭발’ 이숭용 감독 “추신수까지 좋아지면 팀 더 강해진다” [오!쎈 인천]

[OSEN=인천, 길준영 기자] “(추)신수까지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팀이 더 강해질 것으로 본다” SSG는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추신수는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리며 KBO리그 통산 50홈런 고지도 밟았다. 이지영도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로 힘을 보탰다.  선발투수 오원석은 5⅓이닝 8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2승을 수확했다. 이로운(⅔이닝 무실점)-노경은(1이닝 무실점)-조병현(1이닝 무실점)-문승원(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팀 승리를 잘 지켰다. 문승원은 시즌 6세이브를 따냈다. 이숭용 감독은 “4일 만에 등판임에도 (오)원석이가 최소 실점으로 선발투수로서 역할을 충실해 줬고 (이)로운이, (노)경은이, (조)병현이, (문)승원이가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선제 투런을 포함해 3안타 맹활약을 펼친 (추)신수가 공격을 주도했다. 신수까지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팀이 더 강해질 것으로 본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코치들이 열심히 준비해준 덕분에 뛰는 야구와 수비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라고 말한 이숭용 감독은 “이런 부분을 강점으로 더 만들어 가겠다. 3연전 좋은 시작을 한 거 같고 주말 두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라고 남은 2경기에서도 승리를 다짐했다.  SSG는 오는 27일 선발투수로 김광현을 예고했다. KT는 윌리엄 쿠에바스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fpdlsl72556@osen.co.kr 길준영(fpdlsl72556@osen.co.kr)

2024-04-26

양지은 남편 “예쁜 ♥아내 있어”..새신랑 이상엽 “난 멀었다” 감탄 (‘편스토랑’)[Oh!쎈 포인트]

[OSEN=박하영 기자] ‘편스토랑’ 새신랑 이상엽이 양지은 남편의 달달 멘트에 감탄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양지은 부부가 옥돔을 활용한 수제 어묵을 만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주댁 양지은은 “남편이 직접 아이들 간식을 준비한다”라고 자랑했다. 치과의사인 남편은 아이들에게 당류가 많이 들어간 간식을 절대 주지 않는다며 찐 고구마로 ‘고구마 누룽지’를 만들었다고. 이를 본 이연복은 “치과의사라 아이들 치아 건강을 많이 생각하는 구나”라고 감탄했다. 그런 가운데 두 사람은 아이들을 위해 옥돔으로 수제 어묵을 만들어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양지은은 “저희는 늘 냉장고에 옥돔이 있다. 하도 많아서”라고 했고, 이연복은 “어묵으로 만들기엔 옥돔이 너무 고급이다”라고 놀랐다. 옥돔 3마리를 잔뼈까지 한땀 한땀 손질한 남편. 양지은은 새우 10마리, 오징어 1마리, 옥돔 3마리까지 투하해 각종 야채와 전분을 넣고 곱게 갈아줬다. 이연복은 “세상에 없는 어묵이야”라고 반응했고, 양지은은 “옥돔 3마리나 넣는 어묵 있으면 나와보라고 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 치즈까지 넣어 수제 어묵을 만든 남편에 양지은은 “여보, 직업 바꿔야 돼”라고 칭찬하기도. 그러다 상황극을 펼치는 두 사람. 남편은 “어묵 몇 년 장사 하셨냐”라고 물었고, 양지은은 “5년 장사했다. 몇 개 드리냐”라고 상황극을 이어갔다. 그러자 남편은 “아이가 둘이 있고, 예쁜 아내 하나 있다”라고 센스 있게 답했고, 새신랑 이상엽은 “평소에 저런 멘트를 하시냐. 전 굉장히 멀었다. 덴티 조님 따라가려면 멀었다”라고 반성했다. 이어 양지은은 “예쁜 아내 있으셔서 좋으시겠어요”라고 했고, 남편은 “좋다”고 즉답했다. 이어 “능력자시네”라는 말에도 남편은 “운이 좋았죠”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이 모습에 이상엽은 “진짜 오늘 많이 배운다”라고 감탄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4-04-26

2025코리아컵 진주 국제여자배구대회 개최 협약 체결

[OSEN=손찬익 기자] 대한배구협회(회장 오한남)는 2025년 코리아컵 국제여자배구대회를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개최한다. 이에 따라 26일 오늘 오전 조규일 진주시장, 오한남 대한배구협회장, 김택세 진주시체육회장, 김병윤 진주시배구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코리아컵 진주 국제여자배구대회 개최 협약식이 개최됐다. 대한배구협회는 2024년 코리아컵 국제남자배구대회 개최에 이어 2025년 코리아컵 국제여자배구대회의 개최를 추진해왔으며, 지난해부터 진주시, 진주시체육회, 진주시배구협회 등과 긴밀한 협의 끝에 2025년 진주시에서의 개최를 확정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2025 코리아컵 국제여자배구대회를 진주시에서 개최할 수 있어 기쁘며, 참가한 선수들과 경기 관람을 위해 진주시에 방문하는 팬 여러분들께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대한배구협회와 함께 만전을 다 하겠다.”라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오한남 대한배구협회 회장은 “2025 코리아컵 국제여자배구대회를 ‘참 진주’ 진주시에서 개최할 수 있게 큰 도움을 주신 조규일 진주시장님과 진주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앞으로도 대한배구협회는 배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배구 팬들에게 국제대회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코리아컵을 꾸준히 국내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what@osen.co.kr 손찬익(what@osen.co.kr)

2024-04-26

한소희 "서로 상처, 왜 그러세요"…악플러에 직접 DM 보냈다

배우 류준열과 열애를 인정하고 결별하는 과정에서 이미지 실추를 겪은 배우 한소희가 자신에게 악성 댓글을 남긴 네티즌과의 대화 내용을 공유했다. 한소희는 2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네티즌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네티즌 A씨는 한소희 인스타그램에 '언니 폐지 줍는 할머니 밑에서 자라면서 예고로 전학도 가고 돈 많이 드는 미술도 배우고 대단해요ㅜㅜㅜ 진짜 할머니 손에 자란 거 맞죠?', '이번에도 차단하면 다 캡처해서 유튜브 올리겠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소희는 해당 댓글을 캡처해 A씨에게 DM(직접 메시지)을 보냈다. 한소희가 "이거 두 개 본인 맞으시죠"라고 묻자 A씨는 "맞아요"라고 답했다. 이에 한소희는 "왜 그러시는 거냐"며 "제가 A씨 삶에 많은 피해를 끼쳤다면 죄송하다. 그런데 그냥 사람 대 사람으로 얘기해보고 싶다. 지금 저 글로 본인도 욕먹고 있는 거 알아요? 멈추세요. 서로에게 상처잖아요"라고 했다. 이후 두 사람 사이에 얼마간의 대화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소희가 연이어 올린 사진에는 그가 A씨에게 "열심히 잘살아 보아요 화이팅"이라고 적은 글이 담겼다. 그러자 A씨는 "화이팅! 응원할게요! 그리고 언니 예쁘니까 외모로 욕하는 거 신경꺼요. 그거 다 질투다"라고 답한다. 한소희에게 비아냥대는 댓글을 달았던 A씨의 태도가 180도 달라진 모습이다. 한소희가 "막막하거나 정말 답 안나올 때는 꼭 연락 달라! 저도 지식이 많지는 않지만 제 선에서 도움 드릴게요"라고 하자 A씨는 "너무 감사해요. 황송하다"라고 반응했다. 한소희가 "황송하다는 표현 취소! 저도 그냥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하찮은 인간일 뿐 응원할게요"라고 답하자 A씨는 "너무 착해ㅜㅜ 내가 이런 언니를ㅠㅠ 손가락 뿌셔뿌셔"라며 자신의 행동에 후회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뒤 "언니랑 대화하면서 솔직히 심장 떨렸다. 저도 언니 응원할게요"라고 말했다. 한소희는 이같은 대화 내용을 공개한 뒤 "화해 완료"라는 글을 남기며 악플러와의 다툼이 마무리됐음을 알렸다. 앞서 한소희는 지난 10일에는 같은 공간에 자신의 팬에게 받은 듯한 쪽지 내용을 공개하며 이에 대한 공개 답장을 보내기도 했다. 정혜정(jeong.hyejeong@joongang.co.kr)

2024-04-26

러 "유럽과 관계 회복 불가능…우리부터 원치 않아"

러 "유럽과 관계 회복 불가능…우리부터 원치 않아" "특별군사작전 조만간 우리 성공으로 끝나"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는 유럽 국가들과 예전의 관계를 회복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러시아와 유럽은 예전과 같은 관계를 구축할 수 없을 것"이라며 "아무도 그것을 원치 않으며 우선 우리가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는 유럽 국가들과 관계를 맺으며 많은 경험을 했다"며 "그 경험은 관계를 구축할 때 항상 고려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양측 관계가 급격히 악화한 계기가 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이 "조만간 우리의 성공으로 끝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유럽 국가들과 관계도 어떤 식으로든 구축해야 할 것"이라며 "어쨌든 우리는 어떻게 지낼지 협상해야 하고 이는 새로운 형식에 따른 협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러시아는 유럽의 누구도 위협하지 않으며 유럽의 그 누구도 러시아를 위협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날 유럽의회가 6월 유럽의회 선거에 대한 러시아의 선전·개입 의혹과 관련한 결의를 채택한 것에 대해서는 "유럽의회는 오랫동안 강력하고 일관되게 러시아를 혐오하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중국 방문 준비가 마지막 단계에 있다며 "러시아와 중국 정상의 만남은 우리 시대에서 전 세계가 주목하는 행사로 많은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전날 "5월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구체적인 일정은 중국과 공동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인영

2024-04-26

시진핑, 블링컨에 "美中, 경쟁자 아닌 파트너…더 큰 노력 필요"(종합2보)

시진핑, 블링컨에 "美中, 경쟁자 아닌 파트너…더 큰 노력 필요"(종합2보) "美, 中발전 긍정적으로 바라보길…첫 단추처럼 꼭 해결해야 할 근본 문제" 작년 6월 이어 또 상석에서 회의 주재하는 듯한 모습으로 블링컨과 회동 블링컨 "중국의 대러 지원, 대만, 남중국해, 펜타닐 등 문제 거론"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6일 중국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에게 "미국과 중국은 경쟁자가 아닌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블링컨 장관 일행을 만난 자리에서 "양국은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보다는 성공을 도와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중국은 자신감 있고 개방적이며 번영하는 미국을 보는 것이 기쁘다"면서 "미국도 중국의 발전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것은 셔츠의 첫 번째 단추처럼 중·미 관계가 진정으로 안정되고 발전하며 전진하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근본 문제"라며 "양국은 말은 같지만 행동은 반대인 것보다는 행동으로 말을 지켜야 한다"고도 했다. 시 주석은 "상호 존중과 평화 공존, 협력 상생을 3대 원칙을 제시했다"면서 "이들은 과거에서 얻은 교훈이자 미래를 위한 지침"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해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미래지향적 양국 관계를 위한 '샌프란시스코 비전'을 제시한 일도 거론했다. 시 주석은 "지난 몇 달간 양측은 양국 정상의 공통된 이해에 따라 행동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소통을 유지하며 일부 좋은 진전을 이뤘다"면서도 "그러나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있어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올해가 미·중 수교 45주년이라면서 그동안 양국 관계가 우여곡절을 겪었다는 점도 언급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과 회동 후 취재진과 만난 블링컨 장관은 군사 통신과 인공지능(AI) 분야를 포함한 양국 간 협력의 최근 진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우리는 해당 의제를 진전시키기 위해 의사소통 라인을 유지하고 강화해 우리의 차이점을 책임감 있게 처리해 잘못된 의사소통, 오해 계산 착오를 피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이 민감하게 여기는 미국의 우려를 시 주석에게 제기했다고 블링컨 장관은 설명했다. 중국의 러시아에 대한 지원 문제뿐 아니라 대만과 남중국해, 인권, 펜타닐 등 이슈도 거론했다는 것이다. 중국의 대러시아 지원과 관련해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 방위 산업 기반을 돕는 것은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유럽 안보를 위협한다"며 "대서양 건너편 국가들(유럽국들)에 대한 안전 보장은 미국의 핵심 이익"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남중국해에서 시 주석이 이끄는 중국의 해상 책략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아시아에서 가장 오랜 동맹인 필리핀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지원'을 재차 강조했다. 외신에 공개된 면담 사진을 보면 시 주석을 기준으로 오른쪽 테이블에는 블링컨 장관 일행, 맞은편에는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 등 중국 측 인사들이 각각 앉은 가운데 중앙에 시 주석이 자리했다. 블링컨 장관이 지난해 6월 베이징을 찾았을 때처럼 시 주석이 상석에서 마치 회의를 주재하는 듯한 구도로 회동을 진행한 것이다. 블링컨 장관이 시 주석과 별도로 회동한 것은 지난해 6월 처음 베이징을 찾은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작년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이뤄진 미·중 정상회담 자리에서는 블링컨 장관이 배석했었다. 그는 시 주석을 만나기에 앞서 이날 베이징에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과 약 5시간 반에 걸쳐 회담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블링컨 장관은 미국이 '하나의 중국' 정책을 고수하고 있으며,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미국은 중국의 체제 변화를 추구하지 않고, 중국과 충돌할 의사가 없으며, 중국과 디커플링(decoupling·공급망 등 분리)도 추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왕 주임은 대만 문제가 미·중 관계에서 넘지 말아야 할 첫 번째 레드라인(마지노선)이라고 강조했다. anfou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봉석

2024-04-26

라인야후, 日개인정보보호위에 "정보유출 재발방지 가속"

라인야후, 日개인정보보호위에 "정보유출 재발방지 가속"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대규모 정보 유출 문제로 일본 정부에서 행정지도를 받은 라인 애플리케이션 운영사 라인야후가 26일 일본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재발 방지책의 실행을 가속하겠다고 보고했다. 라인야후는 이날 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종전 보안대책의 기술적 미비점에 대한 개선 추진 상황을 보고하면서 현재 추진 중이거나 계획하는 재발 방지책의 실행을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라인야후와 네이버 위탁사간 시스템 접속 등 기술적인 문제를 다뤘다. 이번 보고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지난달 28일 기술적 안전관리 미비점과 조직적 안전관리 미비점을 신속하게 시정하고 진행 상황을 보고하도록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 일본 총무성은 지난달 5일 1차 행정지도에 이어 이달 16일 2차 행정지도까지 벌이며 라인야후와 네이버간 지분관계 재검토까지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소프트뱅크가 라인야후의 중간 지주회사인 A홀딩스 주식을 네이버로부터 추가 매입하기 위한 협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인야후 주식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설립한 합작법인 A홀딩스가 약 65%를 보유하고 있으며 소프트뱅크와 네이버는 A홀딩스의 지분을 50%씩 갖고 있다. 앞서 라인야후는 지난해 11월 "라인 이용자와 거래처, 종업원 등 개인 정보 44만 건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관계 회사인 한국 네이버 클라우드를 통해서 제3자의 부정한 접근이 있었다고 밝혔다. 라인야후는 당시 네이버 클라우드와 함께 업무를 위탁하는 회사 직원이 사이버 공격을 받으면서 네이버와 일부 시스템을 공유하는 라인야후에도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후 추가 조사를 통해 정보 유출 피해 규모는 51만여 건으로 늘어났다. 라인은 일본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메신저 앱이다. 일본에서 라인을 한 달에 1번 이상 이용하는 사람의 수는 9천600만 명에 달한다. ev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경수현

2024-04-26

또 고개 숙인 정몽규 회장…축협 “파리올림픽 본선진출 좌절…머리숙여 죄송하다” [공식발표]

[OSEN=서정환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또 고개를 숙였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은 26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에게 무릎을 꿇었다.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진출에 도전했던 남자축구는 40년 만에 올림픽 꿈이 꺾였다. 한국선수단은 올림픽 예선에서 여자핸드볼을 제외한 구기종목이 전멸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오후 정몽규 회장이 나서 직접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정 회장은 아시안컵 4강 탈락과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의 경질 이후 다시 한 번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축구협회는 “오늘 열린 2024 AFC U23 아시안컵 8강전 패배로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된 것에 대해 축구팬, 축구인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대한축구협회에 총괄적 책임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다시 한번 머리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축구협회는 “향후 선수와 지도자 육성, 대표팀 운영 체계를 면밀히 검토하고 개선 방안을 찾아내 더 이상 오늘과 같은 실패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축구팬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축구협회가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한채 미봉책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축구협회가 A대표팀 감독을 선임하지 못한채 황선홍 감독에게 임시감독까지 맡긴 부분이 무리수였다는 것. 황 감독은 태국과 월드컵 예선 2연전에서 임시로 대표팀을 맡아 지휘했다. 손흥민과 이강인의 내분으로 분열된 대표팀을 잘 수습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황 감독은 큰 대회를 앞둔 올림픽대표팀에 집중하지 못했다. 다음은 대한축구협회의 입장문 전문 오늘 열린 2024 AFC U23 아시안컵 8강전 패배로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된 것에 대해 축구팬, 축구인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10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위해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게 목표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축구 대표팀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저희 대한축구협회에 총괄적 책임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다시 한번 머리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향후 선수와 지도자 육성, 대표팀 운영 체계를 면밀히 검토하고 개선 방안을 찾아내 더 이상 오늘과 같은 실패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당면 과제인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을 잘 마무리짓고, 계속 이어지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좋은 경기로 국민 여러분께 기쁨을 드리기 위해 대한축구협회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jasonseo34@osen.co.kr 서정환(dreamer@osen.co.kr)

2024-04-26

"예비신부 얼굴 다 공개됐는데".. 유재환, 사기논란 후폭풍 (Oh!쎈 이슈)

[OSEN=김수형 기자] 작곡가 유재환이 동료 작곡가 정인경과 결혼을 발표하자마자 사기 논란에 휩싸여 충격을 안기고 있다. 지난 23일, 유재환은  자신의 SNS 계정에 "저는 사랑하고 있어요. 그래서 결혼 준비 중이에요"라는 글을 올려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어 "지금 가장 힘든 이 시기에 저에게 너무 큰 위로와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 생긴 것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많은 응원과 축복 부탁드릴게요"라며 "아직 조금 많이 시간이 남아 결혼식 전에 청첩장 꼭 만나서 드릴게요!"라는 글을 게재한 것.  그의 예비신부는 작곡가 정인경으로 드러났다. 유재환이 애초 글을 올렸을 당시 연인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곧 글을 수정해 정인경의 아이디를 태그 하며 예비신부의 존재를 직접 알리며 화제가 됐고, 정인경의 사진까지 공개되어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그리고 얼마 되지 않아,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유재환의 작곡 사기 의혹이 폭로됐다. 글쓴이에 따르면 유재환은 작곡비 130만 원을 받았으나 2년째 핑계를 대며 곡을 주지 않는가 하면, 식비까지 빌려가 153만 원이라는 금액을 돌려주지 않는 상황으로 드러나 충격을 자아냈다. 또 다른 피해자 역시 유재환에게 선입금 형식으로 곡 의뢰를 했으나 2년째 받지 못했다고 밝힌 상황 더욱이 유재환이 최근 결혼 계획을 밝힌 가운데 이 같은 피해가 드러나 충격이 배가 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예비신부 얼굴도 다 공개됐는데 어쩌나", "설마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 "결혼 공개하자마자 이런 일이라니 믿을 수 없다"며 여전히 충격이 가시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26일 오후  유재환이 SNS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음악프로젝트에 관하여 책임감 없는 행동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히며 사태를 수습 중이다. /ssu08185@osen.co.kr 김수형(ssu08185@osen.co.kr)

2024-04-26

고준희 집 최초공개.."아침식사? 샴페인+베이글" 깜짝 [Oh!쎈 포인트]

[OSEN=김수형 기자] '우아한 인생'에서 배우 고준희의 집이 최초 공개됐다.  26일 방송된 tvN 예능 '진실 혹은 설정: 우아한 인생'이 첫방송됐다.  배우 고준희와 김의성, 게이머 홍진호가 출연했다.  고준희는 우결(우리 결혼했어요) 이후로 처음 예능 출연이라는 것.  약 10년만에 출연이었다.  고준희는 "예능 너무 떨리니까 말시키지 말아달라"며 웃음,  전현무는 "무슨 말이냐"며 황당해했다. 이어 출연 이유가 결혼인지 기습 질문하자 "너무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고준희 집을 최초공개, 모두 "널찍한 거실, 집 좋다"면서  "근데 인테리어 책부터 의심된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부모님과 함께 살고있는 스위트룸이었다. 부모님 취향 담은 듯 집안 곳곳 고급스러운 장식품과 인테리어도 가득했다. 그럼에도 거실에 부모님과 살고 있는 흔적이 없자, 고준희는 "촬영위해 나가계신 것"이라 해명했다.  또 이날 파격적인 잠옷을 입고 일어난 고준희. 모두 "너무 살색 아니냐괜찮은 거냐"며 깜짝, "슬립드레스 진짜 입고 자나 눈썹을 붙이고 잔다고?"라며 깜짝,고준희는 "어제 촬영이 있어서 다 못 지우고 잤다"며 해명했다.   이어 아침은 핫한 베이글로 시작, 유럽식으로 가볍게 샴페인 한잔 마셨다. 모두 "아침에 베이글로 샴페인?"이라 하자 고준희는 "아침에 다들 샴페인 한 잔 하지 않나"고 했다.  알고보니 애주가로 유명한 고준희. 전현무는 "그럴 수 있다"고 했다.   tvN 예능 '진실 혹은 설정: 우아한 인생'은 독특한 삶을 사는 셀럽의 일상이 진실인지 설정인지 맞혀보는 관찰 추리 예능으로 금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김수형(ssu08185@osen.co.kr)

2024-04-26

공 100개로 7이닝 무실점 KKKKKKKK 완벽투, 푸른 피의 에이스가 보여준 아트 피칭

[OSEN=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이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하며 4연승을 달렸다.  원태인은 2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2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총 투구수는 100개.  1회 송성문, 로니 도슨, 김혜성을 공 6개로 제압한 원태인은 2회 선두 타자 최주환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고영우(중견수 플라이), 주성원(헛스윙 삼진), 변상권(투수 땅볼)을 꽁꽁 묶었다. 원태인은 3회 선두 타자 박성빈의 뜬공 타구를 직접 처리한 뒤 김주형에게 몸에 맞는 곳을 허용했다. 송성문과 로니 도슨을 연속 삼진으로 제압하며 이닝 마무리.  4회 선두 타자 김혜성을 2루수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원태인은 최주환, 고영우, 주성원 모두 잠재웠다. 5회 선두 타자 변상권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고 무사 2루 위기에 놓인 원태인. 대타 이용규와 대타 김휘집을 외야 뜬공으로 유도한 데 이어 송성문을 2루 땅볼로 처리하며 5회 투구를 마쳤다.  6회 로니 도슨, 김혜성, 최주환을 삼자범퇴 처리한 원태인. 7회 고영우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고 김재현을 3루 땅볼로 가볍게 돌려세웠다. 2사 후 변상권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원태인은 이용규를 땅볼 처리하며 0의 행진을 이어갔다. 원태인은 8회 김재윤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이날 임무를 마쳤다.  삼성은 5회 2사 1,3루서 김지찬이 좌전 안타를 때려 선취점을 올렸다. 7회 강민호의 좌전 안타와 포일 그리고 이성규의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3루서 김성윤이 좌익수 희생 플라이를 날려 1점 더 달아났다. 8회 1사 후 구자욱의 중전 안타와 데이비드 맥키넌의 볼넷에 이어 류지혁의 좌중간 안타로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은 선발 원태인에 이어 김재윤, 오승환 등 필승조를 가동하며 3점 차 승리를 지켰다. 강민호, 구자욱, 김지찬 모두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키움 선발 김인범은 패전 투수가 되긴 했지만 5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what@osen.co.kr 손찬익(sunday@osen.co.kr)

2024-04-26

안예은의 우주로의 초대..단독 콘서트 성료

[OSEN=선미경 기자]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이 자신의 우주로 관객들을 초대했다. 안예은은 지난 24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단독 콘서트 '먼데이프로젝트 시즌7 : My Universe'(이하 'My Universe')를 진행했다. '먼데이프로젝트'는 평일 공연 활성화를 위한 콘서트로, 공연장을 꽉 채운 관객들의 열기로 안예은을 향한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안예은은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출항'을 시작으로 보편적일 수 있는 희망과 사랑을 안예은만의 독특한 시선으로 풀어낸 'KAKOTOPIA(카코토피아)', '어쩌다보니' 무대를 선곡, 현장의 분위기를 점차 고조시켰다. 귀로 듣는 납량특집으로 불리는, 안예은만의 감성이 담긴 스릴 넘치고 전율 가득한 무대도 펼쳐졌다. 안예은은 '창귀', '쥐 (RATvolution)', '홍련' 무대를 펼치며 열기를 더했다.  안예은은 또한 많은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은 '야화', '상사화', '능소화' 등 '화' 자 돌림의 대표곡 무대를 비롯해 '홍연'과 '문어의 꿈'을 앙코르 무대로 선사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었다.  공연을 마친 안예은은 "소중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다. 즐거웠던 하루로 기억되길 바란다. 모두 건강하세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seon@osen.co.kr [사진]RBW, DSP미디어 제공. 선미경(seon@osen.co.kr)

2024-04-26

"성인 페스티벌 애초에 불법"…日 AV 배우, 취업비자 안 받았다

'성인페스티벌'(2024 KXF The Fashion)이 일본 성인영화(AV) 배우들이 행사 참가 목적으로 취업 비자를 발급받지 않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관광용 비자로 국내에서 영리 행사를 진행하는 건 위법이다. 26일 외교계에 따르면 주일한국대사관은 행사가 개최되기 약 일주일 전인 지난 15일 '일본AV협회'에 '일본 연예인의 한국 방문 활동'에 대한 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다. 공문엔 "최근 일부 외국 연예인이 합법적인 비자를 취득하지 않고 한국에서 팬미팅 등 영리활동을 하고 있다"며 "합법적인 비자 없이 영리활동을 하다 적발될 경우 추후 한국에서의 연예 활동은 물론 입국 자체가 거부될 우려가 있으므로, 협회가 소속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지도해 달라"고 적혔다. 대사관 측에 따르면 이날까지 AV 배우들의 소속사들이 위치한 도쿄 등을 관할 영사부로부터 성인 페스티벌 참가 목적을 밝히고 단기취업용비자(C-4)를 발급받은 AV 배우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90일 이하 체류 기간 동안 한국에서 수익을 목적으로 공연 또는 연예 활동 등을 하려는 사람은 C-4 비자를 받아야 한다. 현행 출입국관리법에 따르면 외국인이 국내에서 관광비자로 한국에 들어와 영리활동을 할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공문을 받은 일본AV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C-4를 주최 측이 신청한 적도 없다는 사실을 알고 행사를 취소하면서 일본 기획사들도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한다. "애초 행사 자체가 불법"이라는 게 관계자의 주장이다. 반면 주최사인 플레이조커 측은 "AV 배우들은 개인 프로모션을 목적으로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었지, 영리활동 의도가 아니었다"며 "배우 소속사들도 이 내용을 알고 있고 협의 중이었다"고 전했다. 당초 지난 20~21일 개최 예정이었던 성인 페스티벌 행사는 경기 수원·파주, 서울에서 개최하려다 여성계 반발과 지자체의 반대로 무산됐다. 다만 플레이조커 측은 오는 6월 서울에서 행사를 재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지혜(han.jeehye@joongang.co.kr)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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