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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은 QS, 불펜은 무실점, 홈런에 발야구까지...염갈량 "선수들 집중력 칭찬하고 싶다"

[OSEN=인천,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에 역전승을 거두며 승률 5할을 지켰다.  LG는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선발 최원태는 6이닝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7회 박명근, 8회 최동환, 9회 마무리 유영찬은 올라와 무실점 계투를 펼치며 승리를 지켰다.   오스틴이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렸다. 박해민이 4타수 2안타 2도루 2득점으로 활약했다. 박동원이 찬스에서 대타로 나와 적시타를 때렸다.  선발 최원태는 1회 연속 볼넷을 내보내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에레디아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무사 1,2루에서 후속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은 것이 컸다. 1점으로 막고 분위기를 다잡은 덕분에 역전이 가능했다. LG는 3회 동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허도환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는데, 신민재의 2루수 땅볼로 2루에서 아웃됐다. 신민재는 홍창기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고, 포수의 송구가 외야로 빠지면서 3루까지 달렸다. 홍창기는 삼진 아웃. 2사 3루에서 문성주가 우선상 2루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5회 선두타자 박해민이 좌전 안타로 출루,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3루 도루까지 성공해 추가 득점이 쉬웠다. 1사 3루에서 신민재의 3루수 땅볼 때 홈을 밟았다. 박해민의 발로 만든 득점이었다.  LG는 6회 오스틴이 1사 후 송영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7회는 박해민이 우선상 2루타로 출루했고,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됐다. 박동원이 대타로 나와 적시타를 때려 4-1을 만들었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최원태가 1회에 제구가 안되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2회부터 체인지업과 커브를 잘 섞어 던지며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잘 해 주었고 우리 승리조들이 자기 이닝을 잘 책임져주면서 좋은 피칭을 해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박해민의 좋은 베이스러닝과 오스틴의 홈런, 박동원의 적시타로 득점하며 승리 할 수 있었다.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의 우리 선수들 집중력 칭찬해주고 싶다"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오늘 원정임에도 많은 팬들이 오셔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승리할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orange@osen.co.kr 한용섭(soul1014@osen.co.kr)

2024-04-19

"연애프로 빠진 미어캣" NCT127 도영, '환승연애'에 진심 (ft.SM 정신교육) [Oh!쎈 종합]

[OSEN=김수형 기자] '나혼자 산다' 연애프로에 진심인 NCT 도영의 일상이 공개됐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 '나혼자 산다'에서 NCT127 도영이 출연했다. 이날 도영의 일상을 공개, 도영이 목 온영 마스크를 껴고 일어났다. 자취 6개월차라는 도영은 "원래 숙소생활했다, 형이 입대할 때 부모님과 생활하다가 혼자 살게 됐다"고 했다.  이어 고민없이 환승연애 프로그램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도영은 "이런거 보면 짜증나는데, 도파민이 느껴진다 '나는 솔로'와 '솔로지옥', '학연' 다 봤다"며 연애프로 마니아의 모습을 보였다.  이어 연애프로를 시청하면서도 복근 운동을 하던 도영. 기안84는 "먹는거에 비해 체력이.."라고 하자, 전현무는 "무덤을 파는 구나"라며 도영의 팬들을 의식했다. 하지만 멤버 환영회로 한 마디 하라고 하자 기안84는 "아침운동 약하다"고 말했고, 다른 멤버들은 "저정도 운동이면 적당한 것 같다, 난 좋아보인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도영은 본인이 차린 식사를 맛있게 먹으면서도연애프로 화면 속에 빠져들어갈 듯한 모습을 보였다. TV를 보며 연애 훈수를 두기도. 모두 "저렇게 (연애프로에) 몰입하는 사람 처음 봤다"며 폭소하게 했다. 전현무는 "혹시 연애프로보다가 대입한 사람 있나"고 하자 도영은 "대입 안 한다 아이돌 이기 때문"이라고 대답, 애하는 다른 사람들 부럽지 않은지 묻자 "네 하나도요 (안 부럽다)"고 했다. 그러자 같은 SM 소속사 키는 "지하실에서 하는 아이돌 정신교육이 있어, 정규교육 2년과정이다"고 했다. /ssu08185@osen.co.kr   김수형(ssu08185@osen.co.kr)

2024-04-19

페냐 잘 던지고, 페라자 잘 치고…한화 5할 승률 회복, 최원호 감독 “장진혁 기동력 큰 힘”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삼성 라이온즈의 5연승을 저지하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한화는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과의 홈경기를 6-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펠릭스 페냐가 6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2패)째를 거둔 가운데 요나단 페라자가 2루타 2개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공수에서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최근 11경기 2승9패로 페이스가 꺾인 한화였지만 4연승 중이던 삼성을 꺾고 5할 승률(11승11패)에 복귀했다. 구단 최초로 10경기 연속 홈경기 매진을 이룬 가운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최원호 한화 감독은 "페냐가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6이닝 무실점으로 선발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줬고, 불펜들도 상대타선을 단 1실점으로 잘 막아줬다"고 말했다. 페냐에 이어 나온 이민우가 7회 1점을 내줬지만 8~9회 한승혁과 주현상이 1이닝씩 실점 없이 막았다.  이어 최원호 감독은 "장진혁이 안타와 사구로 출루하고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기동력을 발휘해 득점 찬스를 만들어 준 것이 큰 힘이 됐다. 페라자와 노시환도 적시타로 중심타자다운 활약을 했다"고 덧붙였다.  전날(18일) 1군 콜업된 장진혁은 이날 9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 3회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상대 폭투에 2루를 파고들어 선취점 발판을 마련했다. 노시환의 좌측 안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4회에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를 성공하며 추가점에도 징검다리를 놓았다. 3타수 1안타 1사구 2득점 1도루로 하위 타선에서 활력을 불어넣었다.  한화는 20일 삼성전에 신인 좌완 황준서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삼성에선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 이상학(waw@osen.co.kr)

2024-04-19

"나도 저렇게 나갔다"..전현무, MBC 퇴사각 김대호 '포착'

[OSEN=김수형 기자] '나혼자 산다'에서 김대호가 짐을 챙기고 나온 모습이 포착됐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 '나혼자 산다'이 전파를 탔다. 이날 코쿤이 김대호를 찾아갔다. 김대호는 마치 MBC에서 퇴사하는 듯한 모습으로 등장,짐을 잔뜩 싣고 나왔다. 이에 전현무도  "아무리 봐도 퇴사느낌 내가 저렇게 나갔다"며 또 한 번 은퇴설이 돌게 해 웃음짓게 했다. 이어 두 사람이 이동하던 중, 파충류 얘기에 서로 공감대가 형성됐다.하지만 코쿤은 "파충류, 오토바이, 낚시, 바둑, 조기축구 좋아하면 여자친구 안 생긴다더라"고 하자 김대호는 "참 공교롭다"며 웃음, "내가 선이나 소개팅자리가 안 들어온 건 아냐 대가족 있는 곳에서 공감한다고 해, 3남매 이상의 집이다"고 했다.   다행히 대가족 집안에 수요(?)가 있더라고. 김대호는 "잘하면 괜찮을 수 있어 아예 암울하진 않다"고 했고 모두 "다행이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   이어 두 사람은 작업실을 공개, 코쿤이 새로운 작업실로 이사했다고 했다. 이어 음악을 선곡하자김대호는 황홀한 사운드에 취해버렸다. 김대호는 "귀로 안 들어와 음표가 몸으로 스며드는 느낌"이라 말해 웃음짓게 했다. 분위기를 몰아 코쿤은 '24시간이 모자라'를 선곡, '연예대상'에서 이 노래로 무대를 펼친 바 있는 김대호는 즉석에서 댄스를 펼치더니  "이 노래만들으면 몸이 자동으로 움직인다 그때로 돌아간다"며 너스레로 웃음짓게 했다./ssu08185@osen.co.kr   김수형(ssu08185@osen.co.kr)

2024-04-19

'용감한형사들3' 칼부림으로 형제 사망, 이유는 층간소음? 그 남자의 정체는? [종합]

[OSEN=김예솔 기자] 설날 연휴 칼부림으로 형제가 살해당한 사건의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19일에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에서는 층간 소음으로 칼부림이 일어나 형제가 살해 당한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이경은 2013년 설날 연휴에 일어난 사건을 이야기했다. 아파트에 칼부림 사건이 일어난 것. 최정기 경감은 "당직중이던 후배한테 연락을 받고 달려가봤다"라며 "눈 덮인 아파트 화단에 붉은 혈흔으로 뒤덮여 있었고 손잡이 분리된 20cm 칼날이 떨어져 있었다"라고 회상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최정기 경감은 "피해자는 구급대원이 병원으로 옮긴 상태였다"라며 "아파트 경비원이 밖이 소란스러워서 내다봤더니 한 남자 위에 어떤 남자가 올라타 있었고 말리려고 보니까 피해자의 얼굴과 온 몸이 피범벅이었다"라고 말했다. 게다가 이미 다른 피해자는 칼에 찔린 채 아파트 현관에 쓰러져 있었다.  같은 아파트 내에 있던 행인도 친척 집에 가다가 이 사건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최정기 경감은 "목격자도 너무 놀라서 가족들을 보낸 후 돌아봤는데 한 사람은 이미 쓰러졌고 범인과 또 다른 사람이 달려 오고 있었는데 범인의 손에는 칼이 들려 있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범인은 아파트 안으로 들어간 상황. 경비원은 범인은 거주자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CCTV는 녹화가 되지 않은 상태였다. 최정기 경감은 "피해자 두 분은 이송 중 모두 사망했다. 자창에 의한 과다 출혈이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최정기 경감은 "피해자에게 총 9개의 자창이 발견됐는데 가슴에 생긴 자창 깊이가 19.7cm로 꽤 깊었다"라고 말했다. 살해를 목적으로 한 사건인 것.  최정기 경감은 "또 다른 피해자는 가슴에 13cm의 자창이 발견됐다"라고 사망 원인을 이야기했다. 게다가 피해자인 두 사람은 30대 초반의 형제였다. 설날에 부모님을 뵈러 갔다가 참변을 당한 것. 게다가 원인은 층간 소음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최정기 경감은 형제를 칼로 찌른 남자가 아랫집에 사는 여성의 연인이었고 칼부림 살인을 저지른 후 지인을 만나 술을 마시며 놀았다고 이야기해 분노를 자아냈다.  /hoisoly@osen.co.kr [사진 :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 방송캡쳐]  김예솔(hoisoly@osen.co.kr)

2024-04-19

“우리가 빠져 나가려면…” 경력 28년차 심판이 오심 조작 은폐, 해고 철퇴 당하다

[OSEN=이후광 기자] ABS(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 오심을 은폐하려다가 적발된 이민호 심판위원이 인사위원회 회부에 이어 해고 통보를 받았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19일 "인사위원회를 개최하고,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삼성 라이온즈 경기 중 ABS(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 판정 관련 실수 및 부적절한 언행으로 리그 공정성을 훼손한 심판위원 3명에 대한 징계를 심의했다"라고 밝혔다. KBO는 14일 경기 심판 조장이었던 이민호 심판위원에게 심판에게 내릴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징계인 계약해지 중징계를 내렸다. 주심을 맡은 문승훈 심판위원은 규정이 정한 정직 최대 기간인 3개월 정직(무급) 징계했고, 정직이 종료되면 추가 인사 조치하기로 했다. 3루심 추평호 심판위원과 관련해서는 정직 최대 기간인 3개월 정직 징계를 결정했다. 주심과 3루심은 각각 인이어로 ABS의 스트라이크·볼 판정을 수신할 수 있다. KBO는 이민호 심판위원을 해고하는 등 중징계를 내린 배경에 대해 "이번 사안이 매우 엄중하다고 판단해 인사위원회를 개최했고 위와 같이 징계를 확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논란의 사건은 지난 1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시즌 3번째 맞대결에서 터졌다. NC가 1-0으로 앞선 3회말 수비였다. 2사 후 사구로 출루한 삼성 김지찬이 후속 이재현 타석 때 볼카운트 0B-1S에서 2루 도루에 실패했다. 판정은 비디오판독 끝 아웃에서 세이프로 정정. 이후 NC 투수 이재학이 이재현 상대 풀카운트를 맞이한 가운데 돌연 NC 강인권 감독이 그라운드로 나와 문승훈 주심을 향해 볼카운트와 관련해 항의를 했다.  골자는 앞서 김지찬이 도루를 시도할 때 이재학이 던진 2구째 판정이었다. 당시 문승훈 주심은 스트라이크 콜을 하지 않았는데 KBO가 세계 최초로 도입한 ABS는 이를 스트라이크로 판독했다. NC 더그아웃에 배치된 KBO의 ABS 태블릿에도 스트라이크 판정이 나왔다. 이에 강 감독은 당시 상황이 풀카운트가 아닌 삼진이 아니냐는 어필을 했다. 물론 항의는 2구째가 아닌 5구째 공이 던져지고 나서야 이뤄졌다. 그 동안 KBO가 각 구단에 지급한 태블릿에 ABS 결과값이 곧바로 전송되지 않고 시간차가 발생해 불편함이 있었는데 결국 이와 관련한 문제가 이날 터졌다. NC는 이재학이 2구째 이후 3개의 공을 더 던진 이후에야 2구째 판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국 그라운드 위에서 4심 합의가 이뤄졌고, 심판진은 NC 측 어필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민호 심판 조장은 마이크를 잡고 “김지찬 선수가 도루를 할 때 투구한 볼이 심판에게 음성 전달될 때는 볼로 전달이 됐다. 그렇지만 ABS 모니터 확인한 결과 스트라이크 판정이 됐다. NC 측에서 그걸 어필했지만 규정 상 그 투구가 다음 투구가 이뤄지기 전에 어필을 해서 정정이 돼야 한다. 어필 시효가 지나서 카운트대로 진행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그 전에 중계화면에 논란이 될 만한 장면이 잡혔다. 심판 합의 과정에서 ABS 결과를 고의적으로 조작하려는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1루심이었던 이민호 심판 조장이 문승훈 주심을 향해 “볼로 인식했다고 들으세요. 아셨죠? 이거는 우리가 빠져나갈…그거밖에 없는 거야. 음성은 볼이야”라고 믿기 힘든 발언을 했다. 심판들이 자신의 실수를 오류로 둔갑시키려는 시도에 수많은 야구팬들이 분노했다.  이에 KBO는 지난 15일 허구연 총재 주재로 긴급 회의를 진행하고 이민호, 문승훈, 추평호 심판위원에 대해 15일 부로 직무 배제하고 절차에 따라 인사위원회에 회부했다. 왜 상벌위원회가 아닌 인사위원회 회부가 결정됐을까. KBO는 당시 "사안이 매우 엄중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엄정하게 징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상벌위원회가 아닌 인사위원회 회부로 결정한 이유는 리그 규정 벌칙 내규로 다 심의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판단돼 인사위원회에서 심의하기로 했다. 경기 출장정지가 아닌 직무 배제로 결정한 이유는 직무 배제 상태에서 인사워원회를 진행해 최종 징계를 심의하는 것이 절차상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민호 심판은 지난해까지 2257경기에 출전한 경력 28년차 베테랑 심판이다. 현역 심판들 가운데 10번째 최다 출장을 자랑하지만 한순간의 실수와 판단 미스로 인해 커리어를 더 이상 쌓지 못하게 됐다. 판정에 대한 고의적인 조작 및 은폐를 시도하며 그 동안 착실하게 쌓은 심판 커리어가 해고라는 쓰라린 결말로 귀결됐다. /backlight@osen.co.kr 이후광(foto0307@osen.co.kr)

2024-04-19

“올해 라면 마일리지 끝” 한혜진, 라면 먹다 ‘미쳤어?’ 발언 대국민 사과

[OSEN=박하영 기자]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라면 발언 관련해 사과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ey Jin’에는 ‘오늘은 스프 다 넣음. 라면을 솥뚜껑에 장작불로 끓여먹는 한혜진의 라면 먹방 클라스|홍천 먹방, 비빔라면, 라죽, 김라면, 백종원 레시피’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오랜만에 홍천 별장을 찾은 한혜진은 지난 라면 먹방에서 “저염식을 위해 수프를 반만 넣는다”라고 했던 발언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그게 아주 말이 많더라”라며 시청자들 사이의 논란에 대해 이야기를 덧붙였다. 그러나 그 방송이 나간 후 감사하게도 원래 라면 대비 나트륨 34%가 적은 라면 광고가 들어왔다고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한혜진은 “무엇보다 건면이다”라며 액상스프 전체를 다 넣었다. 그러면서 제작진을 향해 “어제 저녁 안 먹었다. 이거 먹으려고”라고 여전히 몸매 관리에 힘 쓰는 모습을 보였다. 아직 다이어트 중이냐는 물음에 한혜진은 “이제 3일 남았다. 마지막 광고 촬영. 근데 이거 칼로리 적다 그래서 약간 안심이 된다”라며 라면을 사진 찍었다. 이어 “라면을 왜 기념 촬영하냐고요? 1년에 2-3번밖에 안 먹기 때문에”라며 최근 ‘미우새’에서도 먹었다며 “벌써 올해 라면 마일리지 다 썼다”라고 털어놨다. 라면을 흡입한 한혜진은 밥 대신 누룽지를 넣어 ‘라죽’까지 완성해 먹었다. 한혜진은 한입 먹더니 “누룽지가 훨씬 맛있다”라고 만족해했다. 그때 제작진은 “혹시 석화 때 기억나냐. 라면에 밥 말아 먹는 사람들 ‘미쳤어?’라고 했잖아요. 그 발언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에 한혜진은 “죄송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라고 대국민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사실 그 말은 여러분한테 한 말이 아니라 저 스스로한테 한 말이었다. ‘한혜진 너 미쳤어? 어딜 라면을 먹고 밥을 말아먹어’ 저도 항상 늘 먹고 싶은 욕구를 누르면서 살고 있는 사람이다”라고 해명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한혜진 Han Hey Jin’ 박하영

2024-04-19

"현 상황에 불만" 소식 전해지자 '친정팀' 나폴리-'SON의' 토트넘 관심...김민재는 '다시 경쟁하겠다'

[OSEN=정승우 기자] 친정팀과 '대표팀 주장'이 뛰는 팀이 부른다.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는 다시 주전 경쟁을 원한다. 영국 '더 부트 룸'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주장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 추천했던 '만 27세 센터백'은 현재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만 27세 센터백은 누굴까. 바로 손흥민의 대표팀 동료 김민재다. 독일, 그 중에서도 바이에른 뮌헨 이적시장에 정통한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18일 자신의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김민재는 현재 자신의 상황에 만족하지 못한다. 그는 뮌헨 3옵션 센터백일 뿐"이라며 김민재의 현 상황을 알렸다. 2022-2023시즌 SSC 나폴리를 33년 만의 리그 우승으로 이끈 김민재다. 당시 김민재는 세리에A 시즌 베스트 수비수로 선정되는 등 그의 활약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한 시즌 만에 독일의 '1강'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시즌 전반기만 해도 주전 경쟁이 아닌 혹사를 걱정해야할 정도로 확고한 주전 수비수였다. 시즌 초반 순항하던 뮌헨은 시간이 흐를수록 흔들렸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뮌헨은 시즌이 채 마무리되기도 전에 리그 우승을 바이어 04 레버쿠젠에 내줬다. 12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노렸던 뮌헨은 레버쿠젠을 쫓아가지 못하고 나자빠졌다. 리그 뿐만 아니라 국내 컵대회 DFB-포칼에서도 일찍 탈락했다. 뮌헨은 DFL-슈퍼컵에서 RB 라이프치히에 0-3으로 완패하더니 포칼에선 3부 리그 클럽 1. FC 자르브뤼켄에 1-2로 패해 탈락했다. 뮌헨은 지난 2월 2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여름까지만 투헬 감독과 함께한다. 당초 계약은 2025년 6월까지다. 그러나 2024년 6월 계약을 종료하기로 감독과 합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흔들리는 뮌헨에서 가장 큰 입지 변화를 맞이한 선수는 김민재다.  투헬 감독은 아시안컵 이후 에릭 다이어-마테이스 더 리흐트로 구성된 수비 조합에 힘을 실어주기 시작했다. 잠시 자리를 비웠던 김민재는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늘었다.  시작은 챔피언스리그였다. 지난 3월 6일 SS 라치오와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벤치에 두는 대신 다이어-마테이스 더 리흐트에게 중앙 수비를 맡겼다. 김민재에겐 낯선 주전 경쟁이다. 지난 2021년 페네르바체 SK에 입단한 뒤 2022-2023시즌 SSC 나폴리에서도 입단과 동시에 주전으로 활약한 김민재다.  나폴리에서 활약하던 지난 시즌에는 기복 없는 수비 실력으로 팀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역사적으로 강력한 수비수들을 배출해왔던 이탈리아 무대에서 실력으로 인정받았다. 뮌헨에서도 주전으로 나서던 김민재는 올 초 아시안컵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다이어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리그는 물론 투헬 감독의 시험대였던 챔피언스리그 8강 1, 2차전 아스날과 경기에서 모두 벤치에서 시작했다. 1차전엔 벤치를 지켰고 2차전엔 후반전 교체로 투입됐다. 중앙 수비수가 아니었다. 왼쪽 풀백 자리에 투입돼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대신했다. 그러자 김민재의 '친정팀' 나폴리가 다시 관심을 드러냈다. 김민재의 이적 후 이탈리아 무대를 '통제'하던 모습은 온데 간데 없이 사라졌다. 현재 나폴리는 32경기를 치러 승점 49점으로 리그 8위에 자리하고 있다. 영국에서도 반응했다. 더 부트 룸은 "김민재는 손흥민이 직접 구단에 추천했던 센터백 자원"이라며 "그는 현재 소속팀 상황에 불만을 품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1년 전 토트넘은 새 센터백을 찾았고 미키 반 더 벤을 영입했다. 반 더 벤은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후엔 라두 드라구신이 영입됐다. 토트넘은 이제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포함해 세 명의 일류 센터백을 가진 팀이 됐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매체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은 이제 또 한 명의 센터백을 원한다. 로메로와 반 더 벤은 종종 부상으로 결장해왔다. 반 더 벤의 폭발적인 속도는 부상을 유발하며 포스테코글루는 이제 추가 센터백이 필요하다고 믿는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재가 언급됐다. 더 부트 룸은 "지난 여름 반 더 벤 영입 전 토트넘은 김민재와 연결됐다. 나폴리 합류 전에도 꾸준히 언급되던 선수다. 손흥민은 그의 팬"이라며 "손흥민은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김민재와 뛴다. 손흥민은 김민재 영입을 열망했고 이제 현실이 될 수 있다"라고 김민재의 토트넘 이적설을 전했다. 매체는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에릭 다이어가 김민재 대신 뛰었다. 제이미 오하라는 다이어를 아스날전 최고의 선수로 꼽기도 했다. 뮌헨은 비교적 저렴한 값에 김민재를 영입했지만, 이제 훨씬 비쌀 것이다. 대니 머피는 한 때 그를 1억 파운드(한화 약 1,719억 원) 선수로 평가하기도 했다"라며 김민재의 가치를 설명했다. 더 부트 룸은 "김민재는 뮌헨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머피가 붙인 가격보다는 저렴한 가격에 영입할 수 있을 것이다. 뮌헨이 나폴리에 지불한 4,300만 파운드(약 740억 원)보다 훨씬 가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장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이를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알렸다. 주전에서 밀린 김민재는 현 상황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렇다고 '태업'을 할 선수는 아니었다. 김민재의 불만은 팀이나 감독이 아닌 '현 상황'에 향하는 것으로 보인다. 플라텐버그 기자는 "김민재는 현 상황에 전혀 만족하지 못한다. 그러나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나는 선택지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라며 김민재가 감독이 바뀐 뒤 다시 처음부터 경쟁에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 정승우(reccos23@osen.co.kr)

2024-04-19

‘원샷원킬’ 이영준이 멀티골로 끝냈다…한국, 중국 2-0 격파…U23 아시안컵 8강 진출 유력

[OSEN=서정환 기자] ‘킬러본능’ 이영준(21, 김천상무)이 멀티골로 중국을 끝장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할리파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B조 2차전에서 이영준의 멀티골이 터져 중국을 2-0으로 제압했다.  UAE와 1차전 추가시간 헤딩 결승골을 터트렸던 이영준은 두 경기 연속 결승골을 추가했다. 이영준의 추가골까지 터진 한국이 2연승으로 8강행을 조기에 확정지을 확률이 커졌다.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겸한 이번 대회서 3위 안에 들어야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4위를 기록하면 아프리카 예선 4위 기니와 플레이오프에서 이겨야 한다. 한국이 조기에 8강 진출을 확정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황선홍 감독의 선택은 이영준이다. 이영준은 UAE와 1차전에서 교체로 출격해 득점포를 가동한 이영준이 원톱으로 출격해 엄지성, 강성진과 호흡을 맞췄다. 김민우, 강상윤, 백상훈의 중원 조합에 조현택, 변준수, 서명관, 황재원의 포백이었다. 골키퍼는 김정훈이 맡았다. 정상빈은 교체로 출전했다. 전반전은 한국이 밀렸다. 수비가 불안했던 한국은 중국에게 무려 네 번이나 골이나 다름없는 실점위기를 허용했다. 중국 공격수들의 마무리 능력이 부족했기에 망정이지 실점이나 다름없는 장면이 네번이나 나왔다. 답답한 흐름을 이영준이 바꿨다. 전반 34분 이영준이 강상윤의 감각적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선제골을 넣었다. 한국이 1-0 리드를 잡았다. 한국이 전반전 70% 점유율을 잡고도 슈팅수는 5-5로 같았다. 유효슈팅은 오히려 중국이 2-1로 더 많았다. 한국의 굴욕이었다. 파울수에서 중국이 8-4로 한국보다 훨씬 많았다. 중국은 경고도 한 장 받았다. 후반전은 달랐다. 한국이 경기를 주도하면서 중국을 이겼다. 이영준이 쐐기를 박았다. 후반 14분 이태석의 패스를 받은 이영준이 멀티골을 폭발시켜 승부를 갈랐다. 두 골 차이가 벌어지자 중국도 더 이상 저항하지 못했다. 한국은 정상빈까지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하지만 세 번째 골은 나오지 않았다. 황선홍 감독은 멀티골의 주인공 이영준을 추가시간 교체해줬다. 한국은 중국에 두 골차 승리에 만족했다. / jasonseo34@osen.co.kr 서정환(jasonseo34@osen.co.kr)

2024-04-19

‘8이닝 3실점 KKKKKKKKKK→4전5기 첫 승’ 롯데 좌승사자, “사직 응원 열기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다” [오!쎈 부산]

[OSEN=부산,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가 4전5기 끝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지긋지긋한 8연패 수렁에서 벗어난 롯데는 19일 사직 KT전 선발 투수로 반즈를 내세웠다. 반즈는 이날 경기 전까지 4차례 마운드에 올랐으나 승리 없이 1패를 떠안았다.  반등이 필요한 가운데 에이스의 역할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8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3점(7피안타(2피홈런) 1볼넷 10탈삼진)만 내주는 짠물투를 선보였다. 롯데는 7회 정훈의 결승타에 힘입어 KT를 4-3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반즈는 경기 후 “스트라이크를 먼저 던지려고 노력했다. 타자와의 싸움에서 앞서기 위해 유리한 카운트를 계속 생각했던 것이 투구 수 관리 등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앞장서는 선발 투수의 입장에서 팀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에 이겨야만 한다는 부담감보다는 하루하루가 새로운 날이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오늘 경기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사직구장을 찾은 롯데 팬들은 뜨거운 응원으로 선수들에게 좋은 기운을 불어넣었다. 반즈는 “사직야구장에서 느끼는 응원의 열기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다. 오늘도 변함없이 응원해주신 팬분들을 위해 팀이 하나된 모습으로 승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태형 감독은 “선발 반즈 선수가 8회까지 잘 던져줬고 마무리 김원중 선수도 잘 막아줬다. 타선도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줘 정훈 선수의 결승타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지금 전체적인 팀의 흐름이 조금씩 나아지며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손찬익(foto0307@osen.co.kr)

2024-04-19

'이영준 멀티골' 황선홍호, 중국 2-0 완파…8강행 조기 확정

‘공한증(한국축구를 두려워하는 증상)’에 이어 ‘공황증(황선홍을 두려워하는 증상)’이 완성됐다. 세계 최초로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에 도전하는 한국 올림픽축구대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파리올림픽 최종예선 8강 토너먼트 진출을 조기 확정지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일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할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본선 B조 2차전에서 전반 35분과 후반 24분에 터진 이영준의 연속 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앞서 아랍에미리트(UAE)를 1-0으로 꺾은 한국은 조별리그 2연승으로 승점 6점을 확보했다. 남은 일본과의 B조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8강 토너먼트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파리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해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3위 이내에 들면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얻는다. 4위는 아프리카의 기니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해결사는 또 이영준이었다. UAE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 드라마 같은 극장 골을 터뜨린 데이어 중국전에서도 전반 35분과 후반 24분 잇달아 골 폭풍을 몰아치며 2경기 연속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UAE전에서 1m93㎝의 신장과 점프력을 활용해 머리로 마무리한 그는 중국을 상대로는 오른발과 왼발로 잇달아 골네트를 가르며 ‘온 몸이 무기’임을 입증했다. 황선홍호는 전반 초반 중국의 적극적인 압박과 과감한 역습에 시달리며 여러 차례 아찔한 실점 위기를 겪었다. 중국 공격수들의 골 결정력 부족과 골키퍼 김정훈의 선방이 맞물리며 골을 내주진 않았지만, 위험천만한 상황을 전반 30분까지 반복했다. 불리한 흐름을 이영준이 득점포 한 방으로 뒤집었다. 상대 페널티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뒤 동료 공격수 강성진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골키퍼와 맞서는 찬스를 만들어 위력적인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진행 과정도 비슷했다. 중국의 파상 공세와 골키퍼 김정훈의 선방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이영준이 역습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중국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상대 위험지역 정면에서 빙글 돌며 왼발 터닝 슈팅한 볼이 빨랫줄처럼 뻗어 중국의 골대 오른쪽 구석을 꿰뚫었다. 이영준의 속 시원한 연속골과 함께 한국만 만나면 제대로 기를 펴지 못하는 중국 축구의 공한증이 또 한 번 부각됐다. 아울러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파리올림픽 최종예선에서도 중국에 잇달아 2-0 완승을 거둔 황선홍 감독은 ‘중국 킬러’로 자리매김했다. 축구팬들은 “ 공한증에 이어 중국 축구가 ‘공황증’을 앓게 됐다”며 반기는 모습이다. 한국은 오는 22일 오후 10시 일본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일찌감치 8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조 1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오르는 게 여러모로 유리하기에 한일전 결과는 중요하다. B조를 2위로 통과하면 8강에서 A조 1위가 확정된 개최국 카타르를 상대해야 한다. 1위로 마칠 경우엔 A조 2위와 4강행을 놓고 다툰다. 현재 기준으로는 A조 2위 경쟁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한 발 앞서 있다. 송지훈(song.jihoon@joongang.co.kr)

2024-04-19

아킬레스건 부상 딛고 1.8억 FA 재계약…12년차 리베로를 깨운 김연아의 한마디 “그냥 해”

[OSEN=이후광 기자] "무슨 생각을 해. 그냥 하는 거지." '피겨 여제' 김연아가 선수 시절 한 방송 프로그램과 인터뷰에서 한 말이 크게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스트레칭을 할 때 어떤 생각을 하면서 하나"라는 질문에 시크하게 "그냥 한다"라고 답한 모습이 하나의 '짤방'으로 박제돼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김연아의 반응처럼 무심코 웃어넘길 법한 말이었지만, 정관장의 주전 리베로 노란은 달랐다. 그는 "생각을 비우게 된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노란은 롤러코스터를 탔다. 2022년 아킬레스건 부상 이후 처음으로 뛰는 풀타임 시즌이었지만 초반부터 크게 흔들렸다. 1라운드 당시 그의 리시브 효율은 24.18%. 주전 리베로에게 기대할 만한 성적은 결코 아니었다. 노란은 당시를 두고 "생각보다 배구가 너무 되지 않아 당황스러웠다. 멘털적으로 크게 무너졌던 것 같다. (부상 복귀 후 첫 풀타임 시즌이라는) 부담감에 짓눌려 있었던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하지만 노란은 조금씩 안정을 찾았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의 조언에 따라 명상과 명언 듣기를 반복한 게 도움이 됐다. 여러 영상을 찾아보던 노란은 김연아의 '그냥 해' 영상에 꽂혔다. "배구가 잘 안될 때 이런저런 생각이 너무 많았다. 부정적인 생각이 많아지고 혼란스러웠다"라고 당시를 돌아본 노란은 "김연아의 말처럼 '그냥 해보자'라고 단순히 생각한 순간부터 마음이 편해지고 배구가 잘되기 시작했다. 생각을 비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7년 만에 오른 플레이오프에서도 '그냥 해' 마인드는 빛을 발했다. 2016~17시즌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무대에 선 정관장 선수들은 PO 1차전서 긴장감 역력한 모습으로 경기를 하다 패했다. IBK기업은행(2012~2016년)에서 여러 차례 봄 배구 경험을 했던 노란도 마찬가지였다. "오랜만의 포스트시즌에 들떴었다. 어떻게든 잘해보려고 몸에 힘이 잔뜩 들어갔고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었다"라고 당시를 돌아봤다.  하지만 대전 홈으로 돌아온 2차전에선 승리했다. 노란뿐만 아니라 선수단 모두가 '그냥 해' 마인드를 장착했다. 노란은 "(염)혜선 언니가 선수들에게 '어떤 결과를 얻든 후회없이 하자'고 격려한 게 선수단을 움직인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비록 챔피언 결정전까지 오르지는 못했지만, 노란을 비롯한 선수들은 긍정적이었다. 그는 "'조금만 더 잘하면 우승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생겼다. 더 높은 곳에 올라가고 싶다는 동기부여가 된 시즌이다"라며 활짝 웃었다.  우여곡절을 딛고 한 시즌을 잘 마무리한 노란은 FA(자유계약선수) 재계약이라는 보상을 받았다. 3번째 FA 자격을 얻은 그는 1억8000만원(연봉 1억5000만원·옵션 3000만원)의 계약서에 도장을 찍으며 정관장에 남았다. 노란은 "지금 이 멤버들과 다시 한번 (포스트시즌에) 도전하면 더 높은 곳에 오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에 주저 없이 계약을 맺었다. 혜선 언니를 비롯한 선수들 케미가 너무 좋아 떠나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라고 전했다. 다만 새 시즌엔 달라진 점이 있다. 단짝과도 같았던 염혜선-노란-이소영 트리오에서 이소영이 빠진 것이다. 함께 FA 자격을 얻은 이소영은 IBK기업은행으로 팀을 옮겼다. 노란은 "누구 한 명이 (컨디션이) 안 좋으면 다른 두 명이 먼저 다가와서 '우리가 더 해줄게'라고 말하며 서로를 격려했던 사이다. 그래서 (이)소영이가 빠진 게 조금 아쉽긴 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그는 "그래도 (염)혜선 언니라는 든든한 기둥이 있고, 힘이 돼줄 좋은 선수들이 팀에 있다"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이소영의 보상선수로 표승주가 새롭게 합류한 것도 노란에겐 큰 힘이다. 노란은 "(표)승주 언니는 고등학교(한일전산여고) 2년 선배다. 평소에 함께 뛰고 싶었는데 이렇게 같이 뛰게 돼서 기쁘다"라면서 "좋은 멤버들과 좋은 케미로 재밌게 배구하면서 더 높은 곳(우승)에 도전하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backlight@osen.co.kr 이후광(backlight@osen.co.kr)

2024-04-19

"형사들이 몰리는 곳 반대로" 최정기 형사, 용의자 추적하며 알콜 중독 병원 뒤진 사연? ('용감한형사들3')

[OSEN=김예솔 기자] 최정기 경감이 남다른 검거 철학을 밝혔다.  19일에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에서는 서울 중부경찰서 강력 3팀장 최정기 경감이 등장해 범인을 추적해 검거한 과정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용감한 형사로 서울 중부경찰서 강력 3팀장 최정기 경감이 등장했다. 이이경은 "최정기 경감님은 18년동안 중랑경찰서에서만 계셨다. 본인이 맡은 사건은 물론이고 옆 팀, 옆 옆 팀 사건까지 모두 해결해서 최연소 팀장이 되셨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안정환은 "앞 뒤 팀은 없었나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정기 경감은 "나는 남들과 같은 걸 하면 남 밖에 안된다고 생각했다. 항상 형사들이 몰리는 곳 반대로 간다. 그래서 해결한 사건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이이경은 2016년 중랑구 한 아파트에서 벌어진 사건을 이야기했다. 이이경은 "새벽 3시에 할아버지가 홀로 사는 아파트에 비명소리가 들린다는 얘길 듣고 아파트 통장이 방문했다가 피를 흘리며 쓰러진 할아버지를 발견한 사건"이라고 소개했다.  최정기 경감은 다행히 피해자는 생존했지만 범인이 훔쳐간 건 옷과 담배 한 갑이라고 말했다. 최정기 경감은 "통장이 할아버지 집을 기웃거리는 남자를 목격했다고 말했다. 10층에 사는 남자 같다고 이야기하더라. CCTV를 봤더니 그 남자가 새벽 4시에 나가는 모습을 포착했다"라고 말했다.  수사팀이 CCTV에 주목하는 사이 최정기 경감은 아파트에서 가장 가까운 알콜 중독 치료 병원으로 향했다고 설명했다. 최정기 경감은 "알콜 중독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경력이 있더라. 남자가 숨어 있을 곳이고 이 남자는 무직이니까 알콜 중독 치료는 지원이 가능한 병원에 있을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최정기 경감은 용의자가 담배를 피는 순간을 기다렸고 피해자와 같은 담배 갑을 갖고 나오는 걸 보고 바로 검거에 성공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 방송캡쳐]  김예솔(hoisoly@osen.co.kr)

2024-04-19

김대호, '결혼 장례식' 괜히 걱정했네 "대가족 수요있다" 폭소

[OSEN=김수형 기자] '나혼자 산다'에서 김대호가 결혼 장례식 이후에 대해 언급했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 '나혼자 산다'이 전파를 탔다. 이날 코쿤이 김대호를 찾아갔다. 김대호는 마치 MBC에서 퇴사하는 듯한 모습으로 등장,짐을 잔뜩 싣고 나왔다. 이에 전현무도  "아무리 봐도 퇴사느낌 내가 저렇게 나갔다"며 또 한 번 은퇴설이 돌게 했다.  실제 김대호는 한 방송에서 은퇴를 생각해본 적 있냐는 질문에 “저는 빠른 은퇴를 추구하는 인생을 살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기 때문. 김대호는 "은퇴가 직장을 그만둔다는 의미가 아니라 내가 선택하는 삶을 다시 사는 그런 은퇴를 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계속해서 두 사람이 이동하던 중, 파충류 얘기에 서로 공감대가 형성됐다. 하지만 코쿤은 "파충류, 오토바이, 낚시, 바둑, 조기축구 좋아하면 여자친구 안 생긴다더라"고 하자 김대호는 "참 공교롭다"며 웃음, "내가 선이나 소개팅자리가 안 들어온 건 아냐대가족 있는 곳에서 공감한다고 해, 3남매 이상의 집이다"고 했다. 다행히 대가족 집안에 수요(?)가 있더라고.   앞서 김대호가 대가족들과 명절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지며 '결혼 장례식을 치뤘다'며 화제가 됐기 때문.이후 줄곧 '대가족의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도 계신다'고 말했던 김대호는 이번에도 "잘하면 괜찮을 수 있어 아예 암울하진 않다"고 했고 모두 "다행이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 /ssu08185@osen.co.kr 김수형(ssu08185@osen.co.kr)

2024-04-19

'볼볼볼볼볼볼볼볼' 시작했으나 6이닝 1실점, 최원태의 너스레 "타구 맞고 열받아서 제구가 잡혔다"

[OSEN=인천,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최원태가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와 함께 2승째를 기록했다.  최원태는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동안 91구를 던지며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2승째.  최원태는 첫 출발은 불안했다. 1회말 톱타자 최지훈과 2번 추신수 상대로 볼을 8개 연속 던졌다. 볼넷 2개로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고, 에레디아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무사 1,2루에서 한유섬의 뜬공 타구를 유격수 오지환이 고의 낙구로 떨어뜨렸다가 잡아서, 2루에서 1루 주자를 아웃시키며 1사 1,2루가 됐다. 2루주자 추신수가 기민하게 2루로 귀루해 더블 아웃이 안 됐다. 최원태는 1사 1,2루에서 고명준을 삼진으로 잡고, 박성한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초반 위기를 잘 넘겼다. 이후 6회까지 실점없이 막아냈다. 2회 삼자범퇴, 3회 선두타자 최지훈의 타구는 좌익수 문성주가 다이빙캐치로 잡아냈다. 추신수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후속타자를 범타로 처리했다. 4회 1사 후 박성한의 타구에 왼 무릎을 맞고 외야로 빠져나가는 우전 안타가 됐다. 트레이너가 올라와 몸 상태를 체크했고, 큰 부상이 아닌 듯 최원태는 계속 투구를 이어갔다. 3루수 직선타와 2루수 땅볼로 이닝을 마쳤다. 5회 삼자범퇴, 6회 2사 후 2루수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냈으나 다음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고 무실점을 이어갔다.  LG는 3회 2사 3루에서 문성주의 동점 적시타, 5회 박해민의 안타로 2루와 3루 연속 도루에 이어 신민재의 내야 땅볼로 2-1로 역전시켰다. 6회 오스틴의 솔로 홈런이 터졌고, 7회 박해민의 2루타와 대타 박동원의 적시타로 4-1로 달아나 승리했다.  경기 후 최원태는 올 시즌 첫 QS에 대해 “그동안 너무 못해서, 가장 좋은 피칭이긴 한데, 계속 잘하려고 하다 보니까 잘 안 된 것 같아서, 오늘 좀 편안하게 하니까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전 등판과 비교하면 “체인지업, 커브가 스트라이크 잘 들어가면서 4~5가지 구종을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가니까 거기서부터 이제 좀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1회 1번과 2번 상대로 볼 8개를 연속으로 던졌다. 무사 1,2루 위기로 시작. 최원태는 “어제도 공 던질 때 별로 안 좋았고, 느낌이 오늘도 안 좋았는데 그동안 안 좋았을 때 경험을 생각해보면서 던졌다”고 말하며 “타구에 맞고 나서 제구가 좀 잡힌 것 같다. 왼 무릎을 맞았는데 괜찮다. 타구 맞고서 이전보다 제구가 좋아졌다. 좀 화가 나서, 열 받아서 제구가 잡힌 것 같다”고 승부욕을 언급했다.  홈런포가 위력적인 SSG 타선 상대로 첫 QS를 기록했다. 최원태는 “그냥 운이 좋은 것 같아요. 컨디션은 그냥 모르겠어요. 운칠기삼이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orange@osen.co.kr 한용섭(soul1014@osen.co.kr)

2024-04-19

테일러 스위프트깜짝 '더블앨범', 킴 카다시안 저격곡 담았다[Oh!llywood](종합)

[OSEN=연휘선 기자]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새 앨범이 '더블 앨범'으로 드러났다. 여기에 할리우드 셀럽 킴 카다시안을 저격하는 의미심장한 신곡까지 더해져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19일 공식 SNS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정규 11집 'TTPD(The Toutured Poets Department)'가 앞서 발표한 20곡과 더불어 2시간 뒤 추가로 공개된 15곡까지 총 36곡의 '더블 앨범'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2년간 'TTPD'를 위해 많은 곡을 썼고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다. 'TTPD'는 이제 저만의 것이 아니다. 여러분 모두의 것"이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밝혔다.  하루 전인 지난 18일, 테일러 스위프트는 정규 11집 'TTPD'를 발표했다. 지난 2022년 발표한 'Midnights' 이후 2년 만에 선보인 신보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케 했다.  특히 'TTPD' 가운데 수록곡 'thanK you aIMee'가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곡 제목 중 대문자만 이으면 'KIM'이라는 글자가 돼 할리우드 셀럽 킴 카다시안을 떠올리게 만들기 때문이다.  실제로 테일러 스위프트는 킴 카다시안과 지독한 악연으로 얽힌 바 있다. 지난 2016년, 킴 카다시안의 남편이었던 카니예 웨스트가 발표한 노래 'Famous'에서 테일러 스위프트를 성희롱하고 자신이 테일러 스위프트를 성공하게 만들어줬다며 비꼬는 일이 벌어졌기 때문. 이에 테일러 스위프트가 항변했으나 카니예 웨스트와 킴 카다시안은 테일러 스위프트가 이미 가사를 동의해놓고 번복했다며 거짓말쟁이로 몰아갔다.  심지어 킴 카다시안은 당시 진행한 잡지 화보와 인터뷰 등에서 카니예 웨스트와 테일러 스위프트의 짜깁기한 녹취록까지 공개했다. 이후 테일러 스위프트를 '테일러 스네이크'라며 거짓말쟁이로 강도높게 비난하는 여론이 급속도로 확산됐고 1년 가까이 거센 힐난이 쏟아졌다. 그 여파로 테일러 스위프트는 같은 해 치러진 시상식에 불참하는 등 칩거까지 하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2020년 카니예 웨스트의 계정이 해킹을 당하며 테일러 스위프트와의 당시 통화 녹음 파일 원본이 드러났고, 이 과정에서 테일러 스위프트가 'Famous'의 가사에 대해 카니예 웨스트에게 동의하지 않았음이 명백하게 드러났다. 이에 킴 카다시안을 향한 비판 여론이 다시금 일었으나 그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카니예 웨스트의 해킹을 주도했다는 식의 주장을 펼쳐 더욱 비판을 샀다.  이에 테일러 스위프트가 깜짝 선물처럼 공개한 신보 '더블 앨범' 수록곡 가운데 'thanK you aIMee'가 킴 카다시안에 대한 저격곡으로 더욱 팬들의 관심을 끄는 모양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 앨범 'Midnights'로 그래미 시상식 올해의 앨범 최다 수상자에 등극하는가 하면, 발매 직후 팝 역사상 최초로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1위부터 10위까지 모두 차지했다. 또한 그는 5개 대륙을 순회하며 월드 투어를 소화하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테일러 스위프트, 킴 카다시안 공식 SNS. 연휘선(monamie@osen.co.kr)

2024-04-19

박명수, ‘산재’까지 생각하는 찐 방송인 “무대 위에서 쓰러질 것” (할명수)[종합]

[OSEN=박하영 기자] 박명수가 "죽을 때 까지 일할 것"이라며 프로 방송인 면모를 드러냈다.  19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ENG)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네..' 내 남편의 출근길 VLOGㅣ할명수 ep.179’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제작진은 아침부터 박명수의 집을 방문했다. 막 기상한 듯 부은 얼굴로 맞이한 박명수는 “아 왜 찍어..사생활을”이라고 투덜대면서 얼굴 인식 도어락 앞에 섰다. 그러나 얼굴이 부은 탓에 인식이 되지 않았고, 옆에서 제작진은 “주인을 못 알아보는 집”, “집에 못 들어가시냐”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결국 비밀번호를 치고 들어간 박명수는 “왜 아침부터 오고 XX이야 아잇”라며 “사람을 �틸側≠側�. 지금 일어났다”라고 투덜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윽고 박명수의 대저택이 공개됐다. 높은 층고에 깔끔한 인테리어를 자랑, 심지어 2층까지 있어 눈길을 끌었다. 계속해서 틱틱대는 박명수에 제작진은 “생방송 라디오를 맨날 출근하시는데 그 루틴이 궁금하지 않을까요?”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죄송하다. 보기 흉해서 이렇게 비니라도 좀 썼는데 뭐 어차피 여러분들 갈 길 가고 저는 내 갈 길 가야 되니까 밥 좀 먹겠다”라며 아침밥으로 북엇국, 두부, 김, 파김치, 호박전, 샐러드 등 건강식으로 챙겨 먹었다. 그러면서 “이렇게 먹으면 점심을 안 먹는다. 또 점심을 먹으면 그게 칼로리가 많이 남아서 이렇게 먹고 점심을 안 먹는다. 그러면 체중이 유지가 된다”라며 체중 유지 관리 팁을 밝혔다. 식사를 마친 후 박명수는 2층에 올라가 씻고 준비했다. 어느덧 9시 30분, 라디오 출근 준비를 시작한 박명수는 양치질을 하던 중 자신을 찍는 제작진에 “이걸 왜 찍냐. 사생활 아니냐”라고 의문을 품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출근 준비를 마친 박명수는 여의도 KBS로 향했다. 이동하는 차안 박명수는 “너희들이 와서 나를 괴롭힌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다 제작진이 “출근하면서 하기 싫다는 생각 한 적 없냐”라고 물었고, 박명수는 “매일 하기 싫다. 하기 싫지만 안 하면 뭐할거냐. 집에서 누워만 있으면 하루 시간 금방 가지 않나. 일해야지”라고 답했다. 무엇보다 “언제까지 일할 거냐”라는 물음에 박명수는 “죽을 때까지 일할 거다”라며 “꼭 쓰러져도 방송할 때 쓰러져야 한다. 산재를 받기 때문”이라고 베테랑 방송인 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농담 아니다. 무대 위에서 쓰러질 거다”라고 강조했다. 또 박명수는 “(일) 하기 싫어. 그냥 집에 누워 있고 싶다. 적게 일하고 많이 벌고 싶다”라며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 했네”라며 MZ 세대의 유행어를 따라해 웃음을 줬다. 그러자 제작진은 박명수와 오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20년 지기’ 매니저에게 “몇 년까지 같이 일할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매니저는 “죽을 때까지 할 거다. 제가 관 들어드리기로 약속했다. 제가 먼저 들어드릴게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듣던 박명수는 “말 함부로 한다”라면서도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할명수’ 박하영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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